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박탈감, 새해엔 무언가 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이 우울감을 키우는 지름길. 대단한 게 아니어도 좋다. 1월에 찍었던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2월에 새로 발견한 맛집 등 일상에서 스스로를 ‘부둥부둥’해줄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적어보자.
② 마인드 컨트롤 콘텐츠로 마음 다스리기
근력을 키우는 것만큼 멘탈을 케어하는 건 젠지에게 중요한 루틴이 됐다. 명상 코스부터 상황별 명상 가이드를 안내하는 앱 ‘마보’, 인지 행동 치료에 기반해 매일 나의 감정을 기록하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도록 돕는 ‘생각 일기’, 음성이나 텍스트처럼 비대면으로 전문 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는 ‘마인드 카페’가 우울과의 안전 이별을 돕는다.
③ 술 대신 ‘멍때리기’ 타임 어때요?
술의 힘을 빌려 애써 잊으려는 시도는 이제 그만하자. 잊는 건 잠시뿐, 몰려오는 숙취와 다시금 떠오르는 지난밤의 기억에 이불 킥을 수도 없이 했으니까. 온갖 잡생각과 걱정이 몰려올 땐 멍때리기가 훨씬 도움이 된다. 어떻게 멍을 때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욕조에 배스 밤이 풀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배스 밤 멍’도 좋고, 산타 위로 눈이 내리는 스노 볼이 요긴한 ‘멍’ 아이템이 돼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