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청와대
문 전 대통령 측은 풍산개 파양 논란으로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풍산개들은 법적으로 국가소유이고 대통령기록물이므로 문 전 대통령 퇴임 시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었으나, 대통령기록관에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인적 물적 시설과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정서적 교감이 필요한 반려동물의 특성까지 감안하여, 대통령기록관 및 행안부와 문 전 대통령 사이에 그 관리를 문 전 대통령에게 위탁하기로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출처:청와대
이에 여야 정치권에선 설전이 이어지며 갈등이 격화됐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겉으로는 SNS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서 관심을 끌더니, 속으로는 사료값이 아까웠느냐”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받은 선물은 모두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돼 국가의 소유가 된다. 그런 풍산개의 경우 반려견의 특성상 문 전 대통령 퇴임 시 국가에 반납되지 않고 양산 사저에 함께 갔다. 대신 풍산개 양육 비용은 현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 비용은 한달에 약 250만 원 정도 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