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최초 전 세계 넷플릭스 1위,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 에미상 노미네이트 등 올 한 해 놀라운 기록들을 써 내려간 〈오징어 게임〉이 미국 현지에서 여전한 인기임을 입증했다. 이유인즉슨 최근 LA시가 ‘오징어 게임의 날’을 제정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미국의 도시가 한국 작품을 기념해 기념일을 지정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최근 LA시 관계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기념해 오징어 게임 데이(Squid Game Day)가 생겨날 것”이라 밝혔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어워즈(에미상)가 열리는 주간에 〈오징어 게임〉 감독과 출연진을 초대해 오징어 게임 데이를 선포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에미상이란 미국 텔레비전 분야의 최고의 상이며, 에미어워즈는 미국 4대 연예 시상식 중 하나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이 행사에 참석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한다.
「 ‘오징어 게임 데이’가 기다려지는 이유
」 앞서 전한 대로 오징어 게임의 날은 에미어워즈 주간에 열릴 예정이다. 그런데 이 에미어워즈에 한국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을 뿐만 아니라 시상식의 대상 격인 작품상 후보에도 〈오징어 게임〉이 올라 있기에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