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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따끈따끈한 전시와 신간 리스트는?

추위로 둔해진 전두엽을 따끈하게 자극해줄 12월의 전시와 신간.

BYCOSMOPOLITAN2021.12.08
 

악어와 악어새의 컬래버 〈전이의 형태〉 

세바스티앙 구쥐, ‘역광’, 2019.

세바스티앙 구쥐, ‘역광’, 2019.

에르메스 재단이 후원하는 현대미술가 7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프로덕트와 아트의 경계를 미묘하게 넘나드는 각각의 작품은 작가의 개성은 물론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기술과 노하우까지 담고 있다. 에르메스 공방의 핵심 재료인 가죽이 현대미술과 만나 어떻게 창조적으로 변신했는지가 관전 포인트.
 
▶ 기간 12월 10일~2022년 1월 30일
▶ 장소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지하 1층(수요일 휴관)
 
 

팬데믹이 일깨운 일상의 소중함 〈혈육〉 

‘Sweetest Devotion’, 2021.

‘Sweetest Devotion’, 2021.

실크 조각을 정교하게 콜라주한 작업으로 잘 알려진 빌리 장게와의 개인전. 작가는 팬데믹으로 고립된 채 작업하는 동안 새롭게 인식하게 된 가족, 친구, 일상에 대한 감사함과 가정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시선을 작품에 담았다.
 
▶ 기간 11월 18일~2022년 1월 15일
▶ 장소 리만머핀(일·월요일 휴관)
 
 

파란 나라를 보았니 〈환상 한 조각〉 

‘그림97(청색)’, 2021.

‘그림97(청색)’, 2021.

박경률 작가의 개인전으로 청색 회화만을 선보이는 전시다. 회화가 가진 가능성을 환상으로 여기는 작가는 조색하지 않은 세룰리안 블루, 망가니즈 블루, 프러시안 블루 등의 파란 물감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 기간 11월 11일~12월 11일
▶ 장소 원앤제이 갤러리(월요일 휴관)
 

 

〈커넥팅〉 재단법인 아름지기

우리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온 아름지기 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출간한 책. 아름다운 옛것을 지키고 창조적으로 잇기 위해 고민해온 지난 20년간의 활동 기록을 담았다.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갖고 싶어〉 고바야시 야쓰코 | 글로세움

자발적 비혼모가 죄는 아니잖아? 냉동 난자, 정자은행, 체외수정 등 다양한 의료 기술에 대해 이제 막 관심을 가지게 된 이들에게 좀 더 심층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릴리언의 정원〉 애비 왁스먼 | 리프

남편을 잃은 슬픔, 두 아이와 삶을 영위해가야 하는 의무감, 책임으로 점철된 삶 속에서 가드닝을 통해 원동력과 힐링을 얻는 여자의 이야기. 몰랐던 원예 지식을 얻는 재미도 쏠쏠하다.
 
 

〈죄책감 없이 먹는 게 소원이야〉 김지양, 이은빈 | 북센스

먹는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그날까지. 이 시대의 ‘쩝쩝 박사’들에게 귀감이 될 두 여성 CEO의 맛깔스러운 푸드 에세이. 꼭 출출한 야밤에, 당당히 야식 시켜 먹으며 읽자.
 
 

〈시리, 나는 누구지?〉 샘 치타 | 위즈덤하우스

기억을 잃은 여자가 아이폰에 남겨진 정보를 단서로 살인 미수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려냈다. SNS 속 완벽한 설정 컷과 필터 뒤에 숨은 무보정 무편집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