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픈했지만 이미 강남을 평정했다고요~ 바로 신논현역 ‘커먼위켄드’ 말이다. 방문객들의 극찬이 끊이질 않는 이곳은 ‘팝오버팬케이크’ 부터 ‘감자 스프’ 등 비주얼 폭발하는 메뉴를 선보이는 브런치 전문점. 하지만 ‘커먼위켄드’에 왔다면 고소한 단호박 무스가 듬뿍 올라간 ‘단호박프렌치토스트’와 기분 좋은 달콤함이 일품인 ‘단호박 푸딩’ 안 먹으면 바보! 이런 단호박 디저트라면 단호박 헤이터들도 맛있게 먹기 쌉 가능일 듯. 평범한 단호박 디저트가 지겨웠던 이들에게 이곳 ‘커먼위켄드’ 방문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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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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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평화로운 연희동 골목길에 자리한 작은 주택을 개조해 만든 디저트 맛집 ‘에이테이블’. 공간에 들어서면 일차로 아늑한 분위기에, 그리고 이차로 작은 가게를 가득 채운 고소한 빵 냄새에 마음이 누그러져 버린다. ‘치즈 올리브 휘낭시에’와 ‘헤이즐넛 초코휘낭시에’ 등 버터 풍미 일품인 구움과자도 유명하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다름아닌 타르트! 혼자 먹기 딱 좋은 귀여운 사이즈의 ‘단호박 타르트’ 하나 주문하고 조용한 구석 자리에 앉아 맛난 커피와 먹다 보면 행복이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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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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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넘치다 못해 터져버린(?) 연남동 카페 ‘베이브’. 소품 하나하나 저마다의 분위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 몹시도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그런데 이곳 인테리어 만큼이나 음료 라인업도 꽤 감각적이다? ‘로즈라떼’와 ‘바다라떼’라뇨! 하지만 ‘베이브’에 온 이상 단호박 한 통 급 진-함을 자랑하는 ‘호박라떼’는 꼭 마셔 줘야죠~ 여기에 생크림 듬뿍 올린 ‘단호박 큐브’까지 같이 먹는다면 오늘 단호박 치사량 초과. 입 안 가득 단호박 향 머금고 ‘베이브’ 시그니처 모래 보며 모래 멍 하다 보면 힐링이 절로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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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빵어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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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연남동 비건 베이커리 ‘빵어니스타’ 모를 리가 없을걸? 얼먹 하면 그렇게 맛있다는 ‘말차 브라우니’와 ‘타르트’부터 각종 쿠키와 파운드까지 일단 이곳에 온 이상 통장이 텅장 되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이번 방문엔 마음 굳게 먹고 단호박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오독오독 ‘단호박 비스코티’와 ‘단호박 타르트’ 그리고 ‘단호박 케이크’까지. 거기에 하이라이트는 ‘단호박 빙수’ 죠! 귀리 우유로 만든 빙수 얼음과 단호박 소스 그리고 말린 대추 토핑까지 감히 인생 빙수라고 굳건히 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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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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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하우스오브연희 2층에 위치한 카페 ‘위검’. 한국에선 아직 생소한 디저트인 ‘브레드 푸딩’을 선보이며 벌써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감각적인 맛집이다. 겉바속촉 그 자체인 ‘기본 브래드 푸딩’부터 ‘단호박 브래드 푸딩’ 그리고 ‘흑임자 초코 브래드 푸딩’ 까지 무려 3가지 종류의 아름다운(?) 브래드 푸딩이 준비돼 있다고! 하지만 단호박 덕후라면 ‘단호박 브래드 푸딩’을 놓칠 순 없지. 통째로 올라간 단호박과 그래놀라에 꿀까지 솔직히 맛없없. 참, ‘위검’은 앞으로 1년간만 운영하는 팝업 매장이라고 하니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어서 방문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