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동에 위치한 스시야는 ‘갓성비 오마카세’로 알려진 곳이다. 카운터에 앉아 재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메뉴를 맛보다 보면 오마카세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있을 것. 이 집의 특징은 꼬들꼬들한 ‘샤리(밥)’다. 맛도 맛이지만 양이 엄청 많아서 배가 부르다고. 밥의 양을 조금 줄여 달라고 말하면 조절 가능하다. 예약은 매달 첫째 주 월요일 낮 12시 ‘포잉’(m.poing.c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가격 점심 4만원, 저녁 6만원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42길 66 1층
문의 0507-1371-8011

일명 ‘분스야’로 불리며 개성 넘치는 오마카세를 선보이는 곳이다. 분당에 위치해 있어 조금 멀지만 먹어보면 휴가 내고 갈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가격 대비 구성이 좋아서 ‘천당 위에 분당 스시야’라는 해시태그가 생겨났을 정도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다의 푸아그라’라 불리는 안키모. 아귀의 간으로 만드는 요리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다른 스시야와 차별된 ‘샤리(밥)’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가격 점심 8만원, 저녁 16만원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6 엠코헤리츠 1단지 101-203호
문의 031-717-6689

한국에 오마카세를 처음 들인 서울 신라호텔 아리아케 출신 이승철 셰프가 오너로 있는 곳이다. 참치를 주로 한 메뉴를 선보이며 런치도 있었지만 현재는 디너만 운영하는 상태. 매월 1일에 다음 달 예약을 받는다고 하니 대전에 갈 일이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도록 하자.
가격 저녁 18만원
주소 대전시 서구 만년동 282 해가든센트럴파크 1층
문의 042-482-0053, @by_hosan

한국 오마카세 양대 산맥인 조선호텔 ‘스시 조’ 출신 민종우 셰프가 대구에 오픈한 스시야다. 오마카세를 즐기는 미식가들은 셰프를 따라 전국을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그들의 리스트에 이곳이 빠지지 않는다고. ‘대구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리뷰가 주를 이룰 정도다. 대구 지역에서 ‘찐’ 오마카세를 만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
가격 점심 7만7000원, 저녁 18만원
주소 대구 수성구 청호로92길 6
문의 053-754-8899

제주에서 하이엔드급 스시 오마카세를 찾고 있다면 이노찌로 향하자. 서울 청담에서 이노찌를 운영하던 셰프가 제주에 내려와 운영하는 곳으로 제주다운 식재료로 선보이는 정통 일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백다시마로 감싼 스시’ 시로곤부’는 보통 스시야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 중 하나. 단골 고객들이 제주에 올 때마다 들른다고 하니 말하지 않아도 맛을 알 수 있을 듯하다. 예약제로 운영 중이니 제주에 오기 전 스케줄을 미리 체크하도록.
가격 점심 10만원, 저녁 15만원
주소 제주시 전농로 77 1층
문의 064-753-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