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실시간 전세계 코로나 대처 현황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Y김혜미2020.11.27

#코로나가 뭐예요? 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간 10만 명 대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고향에 가는 길을 선택한 듯 보인다. 미국 교통안전청 TSA가 지난 26일, 20일부터 6일 동안 매일 90~1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비행기를 이용했다고 발표한 것을 보면 말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대이동에 따른 후폭풍을 예고하며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토만 일단 봉쇄, 캐나다  
날이 추워지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밴쿠버, 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의 확진자 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이다. 현재 일일 확진자 수가 5000여 명에 육박하고 있어 11월 23일부터 토론토를 중심으로 락다운 시작해 12월 24일까지 도시를 봉쇄할 예정이라고. 실내에서 사적인 모임은 불가하며 야외 모임은 최대 10명까지 할 수 있다. 레스토랑 내 식사가 불가능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슈퍼마켓, 약국, 편의점 등도 50% 인원만 입장이 가능해진다. 단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5000명 이하면 락다운 푼다! 프랑스  
프랑스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50만 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10월 30일부터 락다운을 재개했다. 외출하고 싶다면 1km 반경 신체를 위한 스포츠인지 동물 산책인지 사유를 적은 이동 확인서를 매번 소지해야 하고, 경찰들이 수시로 외출증 검사를 한다. 이런 봉쇄령이 효과가 있었는지 11월 초 하루 5~6만 명에 달하던 확진자 수가 23일 기준 4452명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흥겨운 홈파티는 계속되고 거리에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현지 교민들은 말한다. 게다가 12월 15일 이동 제한이 완전히 풀리고 12월 24일과 31일에는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빗장을 풀 예정이라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크리스마스니까 봉인 해제, 영국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 명이 넘으면서 지난 11월 5일 두 번째 락다운에 들어갔다. 펍이나 식당 등의 영업이 전면 중단되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한 상태. 학교는 계속 운영하고 산책 및 운동을 위한 외출은 가능하다. 다행히 효과는 있는 듯하다. 하루 3만여 명에 달하던 확진자 수가 24일 기준 1만 1299명으로 줄어들었다고 하니 말이다. 이에 영국은 12월 2일부터 전국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다. 12월 23~27일 5일간은 방역 예외 기간을 두어 여행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에 실내 최대 3가구가 모일 수 있으며 자택, 종교시설, 야외 공공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가구 최대 5명만 만나!, 독일
11월 30일까지 식당, 술집, 영화관 등의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렸던 독일은 봉쇄령을 12월 20일까지 연장했다. 12월 1일부터 2가구 최대 5명만 만날 수 있도록 모임의 인원을 제한했다가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실내에 최대 10명이 모이는 것을 허용한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방역 예외 기간을 두기로 한 것이다. 3~4월의 1차 봉쇄와 달리 보육 시설, 학교 등은 폐쇄하지 않으며 슈퍼마켓을 비롯한 상점, 학교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국경, 조금씩 개방해볼까? 호주  
호주는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3명 정도로 코로나 안전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서호주를 제외한 모든 주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경계를 개방하기로 협의했다. 각 주별 자치제의 경제 제한이 풀리면 차례로 국경 제한도 풀 수 있게 된다고. 사실 호주는 10월 중순부터 호주와 같은 코로나 청정국 반열에 올라선 뉴질랜드 사람들에겐 국경을 개방했다. 이어 대만, 싱가포르, 한국, 일본 등의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논의 중에 있다고 하니 20201년엔 좋은 소식을 살짝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미리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대만  
26일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0, 해외 유입자가 한 자릿수로 코로나 청정국에 속하는 대만은 12월 1일부터 8대 주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데서 이루어진 조치다. 조심해선 나쁠 게 없다는 게 현지의 반응. 의료기관, 대중교통수단, 쇼핑몰이나 마트, 교육 학습 장소, 극장 및 박물관, 레저 오락시설, 종교단체, 은행과 우체국 등 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벌금 3000 NTD(한화 약 12만원)에서 최대 15000NTD(한화 약 60만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