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이효리의 롤 모델이라고?

에르메스 버킨백의 주인공, 제인 버킨

BYCOSMOPOLITAN2020.10.16
여자라면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들고 싶은 백! 바로 ‘에르메스’이다. 에르메스 백 한 개를 가지고 있어도 좋을 법 하지만, 그 가방이 자신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가방이라면? 에르메스의 ‘버킨백’의 탄생 일화를 듣고 나면 신비스러우면서도 황당할 것이다. 지금은 할머니가 됐지만 아직도 아름다움의 대명사, 여자들의 뮤즈이자 에르메스의 은인인 그녀, ‘제인 버킨’을 소개하겠다.  
 
잉글랜드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이자 모델이었고 프랑스에서 쭉 활동했던 그녀, ‘제인 버킨’. 1984년 그녀가 탄 비행기에 우연한 만남으로 에르메스의 회장인 ‘장 루이 뒤마’의 옆자리에 앉게 되는데, 그녀가 가방을 꺼내다 실수로 짐을 쏟으면서 여행 다닐 때 수첩 하나 제대로 넣을 수 없다며 가방에 대한 불평을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본 장 루이 뒤마 회장은 그녀를 위해 가방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고, 그렇게 탄생한 가방이 그녀의 이름을 딴 ‘버킨백’이다. 
 
장 루이 뒤마 회장은 과거에 이렇게 말했는데, “유행이 바뀌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장인 정신이 담긴 이 백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싶다”. 수많은 해외, 국내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그들 또한 특정 색상/디자인의 가방을 사기 위해서는 웨이팅 리스트에 올라가야 한다. 
 
이렇게 수십 년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 ‘버킨백’ 그리고 그 주인공 ‘제인 버킨’. 2015년 악어가죽 논란이 있을 때, 그녀는 ‘내 이름을 사용하지 말아달라’ 할 정도로 자연친화적이고 동물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생애 마지막 월드투어 중 이효리와의 만남에서 자신의 첫 에르메스 시계를 선물하며 꼭 기부해 좋은 곳에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 외에도 70년대 파리 스타일을 대표하는 그녀의 부츠컷 데님 팬츠, 레이스 소재 옷들 그리고 스트로(바스켓) 백까지. 그녀의 자유분방하지만 세련된 스타일 다들 영감받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