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넷플릭스로 세계 여행 가는 법

단돈 9500원에 세계 여행이라니. 이렇게라도 떠나자!

BY정예진2020.10.07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카고의 한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던 에밀리는 상사 대신 프랑스로 1년간 장기 출장을 가게 된다. 새로운 집도 마음에 들고, 도시 곳곳에는 로맨틱한 풍경이 펼쳐지지만, 새로운 상사는 어쩐지 그녀를 싫어하는 것 같고, 친구도 없어 외로운 데다, 프랑스어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 에밀리의 좌충우돌 ‘파리적응기’는 그녀가 포착하는 파리의 개성 넘치는 풍경들이 더해져 한층 더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게다가 파리에 적응하며 멋지게 활약하는 그녀의 모습에 왠지 모를 뿌듯함까지 느껴질 듯.

 
데스페라도스
평소 할말 다 하고 살던 ‘웨슬리’는 새로운 남자 ‘재러드’를 만나 본 모습을 숨긴 채 연애를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잠수를 탄다. 상처받은 ‘웨슬리’는 술에 취해 그만 욕설 가득한 장문의 이메일을 보낸다. 근데 잠수 탄 줄 알았던 그가 알고 보니 멕시코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다는 사실! 그가 보기 전 메일을 지우기 위해 그녀는 친구들과 무작정 멕시코로 떠난다. 한편, 1분 1초가 급한 그녀의 뒤로 이국적인 멕시코의 풍경이 펼쳐진다. 급한 건 알겠는데, 우리 여행도 좀 즐기면 안될까? 
 
레베카
사고로 아내를 잃은 부유한 남자 ‘맥심 드 윈터’와 결혼하게 된 주인공이 남편의 가문이 소유한 대저택에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녀는 설레는 신혼 생활을 꿈꾸지만, 막상 도착한 저택엔 전 부인 레베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심지어 남편은 전 부인에 대해 입도 벙긋하지 않는 상황. 미스터리한 레베카의 존재는 점점 그녀에게 압박을 가해온다. 대프니 뒤모리에의 소설을 재해석한 이 작품은 영국 해안가의 광활한 풍경과 어딘가 스산하지만 웅장한 저택을 배경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토리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21일 공개.  
 
길 위의 셰프들  
여행하면 역시 먹방 아니겠나? 〈셰프의 테이블〉 제작진들이 완성한 이 ‘맛’있는 다큐멘터리를 확인해보자. 한국, 태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들에서 만나 길거리 음식 장인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각국의 문화가 담긴 길거리 음식들을 소개한다. 그 중에는 우리가 여행지에서 먹어본 적 있는 반가운 음식들도 찾아볼 수 있다. 낯선 듯 친근한 풍경 속, 침샘을 자극하는 먹거리와 함께 랜선 먹방 여행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