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괜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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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괜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특히 이럴 땐 더 외롭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정예진 BY 정예진 2020.09.08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가 제일 외로워요. 가뜩이나 혼자 사는데, 집에 왔을 때 누구 하나 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직접 벽을 더듬어서 캄캄한 방의 불을 켜야 할 때의 공허함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죠. 그래서 전 집에 들어오자 마자 TV를 켜거나 음악을 틀어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정신이 없으면 있던 외로움도 도망가거든요.” -자취짬만13년


“오랜만에 일찍 마쳤는데 같이 놀거나 술 한 잔할 사람이 없을 때 외롭다는 생각이 들죠. 가족들과도 떨어져 살고, 친구들도 일하거나 가정이 있다 보니, 혼자 여유 시간이 생길 땐 같이 놀 사람이 제한적이더라고요. 그래서 홈술을 하게 됐어요. 덕분에 안주 만드는 기술은 늘었죠. -프로홈술러
 
“평소엔 연애가 귀찮다 가도 친구네 커플과 함께 있다 보면 외로워져요. 특히 두 사람이 서로 챙겨주거나 둘만의 농담을 주고받을 때 더더욱 그래요. 별 거 아닌 사소한 거지만 친구 남친이 친구를 위해 물을 떠다 준다 거나 넘어질 뻔하면 부축하면서 괜찮냐고 물어봐 주는 모습에서 부럽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부러워서진1인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었거나, 아니면 누군가와 다퉜을 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힘들 때 내 편에 서 있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게 외로움을 부추기는 것 같아요. 하다 못해 ‘그랬구나, 속상했구나’라는 한 마디만 들어도 괜찮을 텐데 말이에요.” -그러니까내말좀들어봐
 
“배달 음식 시킬 때가 제일 외롭죠. 1인분만 시키면 되는데 최소주문금액 때문에 2, 3인분을 시켜야 하니까요. 그래도 이젠 요령껏 남은 건 내일 먹고, 1인분만 배달해주는 가게도 생겨나서 괜찮아요.” -배달의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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