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젠지 리포트! 취향·취업·연애·결혼, 설문조사로 본 Z세대의 진짜 속마음
젠지에게 묻는다! 취향, 취업, 연애, 결혼을 둘러싼 젠지의 진짜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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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1
TREND & TASTE
」지금 내 나이는?

33.3% 20살, 14.5% 22살, 13.8% 21살, 13.2% 24살, 10.7% 23살, 9.4% 25살, 5.1% 기타(26~29살)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56.1% 취업 및 진로, 19.7% 운동 및 자기 관리, 13.4% 취미, 9.6% 연애, 0.6% 사이드 프로젝트, 0.6% 덕질
요즘 가장 와닿는 트렌드는?

41.8% 갓생, 22.2% IP(라부부, 몬치치, 산리오 등), 14.6% 스포츠, 9.5% 텍스트 힙, 7.6% 레트로, 4.3% 기타(덕질 / 각종 콘텐츠 / 없음)
나의 추구미는?

29.6% 책과 클래식, 미술, 공연 등 아날로그와 문화를 즐기는 힙스터, 29.6% 정해진 공식은 없다! 그저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보헤미안의 삶, 22.6% 체력부터 식단까지 완벽하게 관리하는 갓생러, 18.2%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에 힙이 넘쳐흐르는 크리에이터의 삶
THEME 2
CAREER
」지금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47.5% 평소 좋아하거나 관심 있던 분야라서, 20.9% 졸업 후 취업 진로를 고려해서, 17.7% 이유 없다. 성적, 학교 밸류에 맞춰서 선택했다. 13.9% 해당 전공의 전문 지식을 공부하고 싶어서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나 계획이 있다

53.2% NO, 46.8% YES
내가 원하는 진로 방향에 더 가까운 것은?

29.1% 대학원 진학 또는 공시, 자격증 준비, 25.3% 대기업 취직, 14.6% 안정적인 공기업 취직, 14.6% 유학 또는 워킹 홀리데이, 8.1% 기타(해외 취업/스타트업 취업/교사·의사 등 전문직), 7% 프리랜서 또는 1인 크리에이터, 1.3% 나만의 브랜드 창업
취직하고 싶은 회사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37.7% 확실한 워라밸이 보장되는 회사, 22% 경력 및 자기 계발의 가능성이 높은 회사, 17.7% 파격적인 연봉, 13.2% 출퇴근 시간,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환경 6.9% 식당, 병원, 미용까지 모든 걸 제공해주는 빵빵한 복지, 2.5% 수평적인 근무 환경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삶이란?

37.1%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삶, 32.7%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삶, 14.5% 일과 애프터 라이프의 밸런스가 완벽한 삶, 8.2% 억대 연봉을 받으며 사는 삶, 7.5% 남들이 우러러보는 명예를 지닌 삶
THEME 3
LOVE & RELATIONSHIP
」나는 지금 연애 중이다

80.5% NO, 19.5% YES
내가 연애하지 않는 이유는?

40%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33.9% 연애의 필요성을 느낀 적 없다. 19.2% 혼자가 더 편해서, 3.8%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3.1% 이별한 지 얼마 안 돼서
요즘 연애(또는 썸) 여기서 한다!

35% 소개팅, 32.2% 운동 또는 취미 소모임, 13.9 % 기타(모름, 친구나 지인에서 발전), 6.3% 인스타그램 DM, 4.9% 소개팅 앱, 4.2% 자만추, 2.1% 안 함, 1.4% 헌팅
섹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31.4% 섹스는 좋지만,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28.9% 굳이? 섹스 없는 사랑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13.8% 즐기진 않지만, 연인과 섹스리스로 보내기는 아쉽다. 11.9%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 것 7.5% 내 연애의 동력 6.5% 기타(잘 모르겠다. / 별생각 없다. / 소설 속에나 있는 것 / 잘생긴 사람이랑만 하고 싶다.)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52.9%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할 수도, 그렇지 않다면 안 해도 상관없다. 18.5% 결혼은 선택이지만, 때가 되면 결혼을 위해 노력할 것 같다. 17.2% 딱히 결혼을 생각해본 적 없다. 자유롭게 연애하거나 혼자 사는 삶도 좋다. 7.6% 내 삶에 결혼은 없다! 비혼주의자다. 3.2% 인생에 결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0.6% 기타(결혼 자체가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혼자 사는 건 싫다.)
THEME 4
MY AGE, MY LIFE!
」나에게 지금 내 나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 불완전한 나이, 새롭게 시작하는 나이, 혼란스럽고 고민 많은 나이, 인생의 쓴맛을 깨닫는 나이, 영원히 머물고 싶은 나이,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패해도 허용되는 나이, 어른이 된 것 같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 건강, 자유, 재미, 나 자신!, 자존감, 우정, 꿈, 돈
내 인생에서 가장 기대되는 나이는?

30살. 인생은 30살부터 시작! 그때의 나는 지금보다 더 성숙하고 여유로울 것 같다. 28살. 무언가를 이루고, 다음 목표를 바라보고 있을 것 같아서, 40살 그때쯤이면 지금보다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겠지? 젋은 시절 쌓아온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이 일 것 같다. 매일! 나이는 상관없다. 그저 하루하루 성장하는 내가 정말 좋다.
누가 젠지를 자기밖에 모르고, 끈기도 없고, 막돼먹은 세대라고 말했던가. 2025년을 살아가는 젠지는 그 어느 시대의 20대보다 야무지고 용감한 세대라는 ‘명확한’ 재정의가 필요한 때다. 더 뾰족이 말한다면, 그들에게 제일 중요한 존재는 엄마도, 아빠도, 친구도, 연인도 아닌 ‘나’ 자신인 것도 맞다. 하지만 나만 알고 나만 위할 줄 아는 이기적인 마인드가 아니라 그들이 내딛는 모든 걸음의 가장 밑바탕에 나, 그러니까 나의 의지와 나의 취향, 나의 목표가 명확하게 존재한다는 것. 위 세대와 달리 젠지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진로를 선택하지도, 방향성을 삼지도 않는다. 지금 공부하는 전공은 평소 좋아하고 관심 있던 분야라서(47.5%), 혹은 미래의 진로를 위한 준비 단계로 삼아(20.9%) 선택한 이들이 과반을 넘었다. 요즘 가장 와닿는 트렌드로 ‘갓생’을 가장 많이 꼽은(41.8%) 세대답게 졸업 후에도 대학원 진학이나 자격증 준비 등 좀 더 자기 계발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싶다(29.1%)고 답한 이들도 많다. 그렇다고 젠지가 무조건 공부와 취업을 인생의 1순위로 삼는 건 아니다. ‘갓생러’가 되고 싶은 동시에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에 힙이 넘쳐흐르는 삶(18.2%)을 살고 싶고, 책과 클래식, 미술 등 다양한 문화를 향유(29.6%)하고도 싶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도 살고 싶은(29.6%), 그야말로 육각형의 삶을 추구하는 세대다. 똑 부러지는 이들에게 사랑이란 어떤 의미일까? 놀랍게도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은 이들이 80.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애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40%), 연애의 필요성을 느낀 적 없어서(33.9%), 혼자가 더 편해서(19.2%)라는 응답을 보내왔다. 삶의 즐거움을 타인이 아닌 ‘나’에 초점을 맞춘 세대라는 것이 단번에 느껴지는 대목이다. 얼마 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종영한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서 한 출연자가 남긴 “남자만큼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거잖아. 단순히 연애하고 싶다고 네가 갖고 있는 그 모양을 절단내면서 네모를 만들고 연애를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이 한마디가 어쩌면 지금 이 세대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섹스와 결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그들의 삶에서 섹스와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할 수도, 그렇지 않다면 안 해도 상관없는(52.9%) 것. 이것이 바로 지금 젠지가 나를, 타인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그들은 말한다. “지금의 저는 아직 불완전하고, 그래서 혼란스럽지만 그만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해도 그 실패가 허용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이라고 생각해요.” 설렘과 희망을 가득 품고 겁 없이 부딪쳐보는 나이, 설령 다치고 깨질지언정 그것이 실패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 말하며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나이. 이 시대의 젠지는 유쾌하고, 또 용감하게 오늘을 산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고(37.1%),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32.7%)을 꿈꾸며 말이다.
조사 기간 2025년 8월 5~11일
조사 대상 Z세대 여성 160명
Credit
- Editor 천일홍
- Maketer 김세란
- Art designer 변은지
- Digital Designer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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