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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싸웠다… 그 다음은?

연인과 다툰 후 갈등을 해결하는 7가지 방법. 더 큰 화를 피하기 위해 혼자,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시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BYCOSMOPOLITAN2020.02.20
순간적으로 일어난 사소한 언쟁이든, 혹은 몇 달 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것이 마침내 폭발한 것이든, 어떤 형태라도 연인 사이에 일어난 싸움은 큰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 있다. 마침내 속 시원하게 불만을 다 털어놨다고 해도 말이다. 속마음을 털어놓는 건 후련하지만 그만큼 둘의 사이를 원점으로 돌려놓고자 할 땐 어색함이 뒤따른다. 어떻게 해야 제대로 화해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팁을 들어보자.  
 

With Yourself




1 흥분을 가라앉힌다
연애 및 성생활 코치인 엘리자베스 클레르 드 룬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흥분한 상태로는 어떠한 문제나 갈등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한 가지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몸을 움직이거나 춤을 추는 것이다. 이는 말 그대로 모든 감정을 털어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좀 더 차분하게 중심을 잡고 싶다면, 깊은 복식 호흡을 해보자.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숨을 뱉으면 된다.  
 
2 혼자서 생각할 시간을 가진다
아무것도 바로잡으려고 하지 말고 그저 당신의 본능적인 감정을 받아들이자. 지금 속상한가? 아니면 두려운가? 미친듯이 화가 나는가, 아니면 불안한 기분이 드는가? 여유를 가지고 그 감정들을 온전히 느끼며 인지하자.  
 
3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 말이나 원인을 적어본다  
일단 싸움도 싸울 상대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방어 자세를 낮추고 상대방과 생산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거라고 공인 결혼 및 가정 상담사 크리스티 챠코티언은 말한다.  
 

With Your Partner




1 언제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솔직하게 말한다
상대방에게 그냥 물어보자.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됐는지, 아니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지를 말이다. 화를 식히는 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상대방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이 원할 때 다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좋은 관계란 서로를 용서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라고 챠코티언은 말한다. 만약 상대방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할 경우, 여기에 대해 뭐라고 답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자. “난 너에게 필요한 만큼 충분한 여유를 주고 싶어. 언제 다시 대화를 하는 게 좋을까?”  
 
2 다시 대화를 나눌 땐 ‘나’를 주어로 말한다
가령 “나는 이렇게 느꼈어”,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말하는 거다.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드 룬은 설명한다. 또 사회복지사 알리야 누리딘 박사는 이러한 화법을 통해 어떤 행동이나 갈등을 다룰 때 청자의 행동이 아닌 화자인 자신의 감정을 확대하여 살펴볼 수 있다고 말한다.  
 
3 상대방의 말에 반박하지 않고 귀기울여 듣는다
이는 그 순간에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하면 서두르지 않아도 자연스레 해결책이 떠오를 거라고 드 룬은 말한다. 상대방의 생각을 얕보지 말고 그가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자. 당신 또한 상대방이 같은 의도로 당신의 말에 귀기울여 주길 바랄 테니 말이다.  
 
4 가벼운 농담을 하거나 웃을 수 있는 여지를 살핀다
싸우고 난 후에는 두 사람이 함께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공인 상담가 가브리엘 유사틴스키 박사에 따르면 가장 쉬운 방법은 잠시만이라도 긴장을 늦추는 것이다. 싸움에 지친 자신들의 모습에 대해 농담을 하거나 웃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보자. “유머를 더하거나,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거나, 혹은 싸우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공감을 표현할 수 있죠”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이 되면 친근감을 표하며 항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덕분에 더 큰 싸움으로 번지는 걸 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