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의 달콤한 순간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오랜만에 만난 구하라는 몰라보게 예뻐졌으며 훌쩍 성장한 모습이었다. 매 순간이 아름다운 그녀와 함께한 밀라노에서의 달콤했던 나날들. | 셀렙,스타,화보,구하라,서울메이트

레스토랑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그녀.  니트 드레스 1백89만원, 블라우스 88만원 모두 소니아 리키엘. 메트로폴리스 미니 백 45만원 훌라. 귀고리, 반지, 양말, 스트랩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코스모와는 꽤 여러 번 화보 촬영을 함께 했어요. 이번 밀라노에서의 화보 촬영은 어땠나요? 밀라노 도심을 배경으로 저의 새로운 모습을 화보에 담은 것 같아요.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지만 촬영은 어느 때보다 즐거웠어요. 밀라노는 처음인가요? 밀라노에 오면 하고 싶었던 게 있나요?처음이에요! 쇼핑의 도시라 멋진 패션 아이템, 다양한 식재료 등을 쇼핑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현지인들과도 대화를 많이 해보고 싶었어요. 이탈리아어를 하진 못하지만 이곳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소통해보고 싶었거든요. 지금까지 여행한 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딘가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요?런던, 파리 등 유럽의 도시는 많이 가봤지만 이번 밀라노 방문이 특별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화보 촬영이 끝나갈 즈음 한 여성분이 다가와 “구하라!”라고 저를 부르더군요. 굉장히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K팝을 좋아한다고 해서 얘기를 나눴는데 기분이 참 좋았어요. 아, 그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죠. 밀라노에서의 첫날, 스태프들과 다 같이 식당에 갔는데 웨이터가 저에게 엄청난 애정 공세를 펼쳤어요. 이렇게 대놓고 관심을 표한 남성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분은 좋았죠.장미꽃 한 다발을 사서 밀라노 거리를 거니는 구하라. 슬립 톱 45만원, 블라우스 39만원 모두 겐조. 니트 스커트 88만원 소니아 리키엘. 메트로폴리스 세타 미니 백 57만원 훌라. 귀고리, 양말, 앵클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여행 갈 때 캐리어에 이건 꼭 챙긴다 하는 것이 있나요? 예전부터 해외 일정이 많아 여행용 샴푸, 린스, 스킨케어 제품 등을 담은 파우치를 캐리어에 항상 넣어둬요. 꼭 챙기는 건 이어폰? 그 외는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번처럼 추운 계절엔 핫팩도 챙겨야 하고.그럼 구하라의 요즘 최고 관심사는 뭔가요? 요즘엔 집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를 많이 보고 있어요. 미드도 즐겨 보는데, 사실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영어 공부예요. 영화나 미드 속 일상생활 영어를 관심 있게 보며 따라 해보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평소의 일상도 궁금해요. 스케줄이 없는 날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스케줄이 없을 땐 늦잠을 자요. ‘잘 먹고 잘 자자!’가 제 생활신조예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하하. 그리고 오후엔 필라테스도 하고, 게임도 하고,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하고, 강아지랑 고양이와 놀아주기도 해요.패턴과 로고를 자유롭게 매치하고 크로스 백을 더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미니드레스 89만원, 셔츠 드레스 75만원 모두 겐조. 메트로폴리스 크로스 백 55만원 훌라. 귀고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서울메이트>를 통해 집을 처음 공개했어요. 사적이고 프라이빗한 나만의 공간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결심하게 됐나요?예전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활달하고 밝은 이미지가 강했어요. 그런데 소속사를 옮기고 지난 2년 동안 자주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약간의 ‘신비감’ 같은 게 생겼달까요? 그래서 <서울메이트>를 통해 집을 공개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어요. 편안하고 솔직한 구하라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거죠.  복층 구조와 멋진 인테리어가 화제였는데,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나요? 집을 꾸미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가장 신경 쓴 건 전체적인 분위기예요. 예전부터 층고가 높은 집이 좋았어요. 복층 구조의 집을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죠. 그리고 북유럽 스타일로 집을 꾸며보고 싶었는데, 저의 그런 꿈을 실현시킨 곳이에요. 포인트를 꼽자면 거실의 화사한 꽃 사진과 벽난로랍니다. 홈 트레이닝 영상도 인상 깊게 봤어요. 집에 운동기구가 참 많은 것 같아요. 평소 몸매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번 필라테스를 가요. 자기 전엔 꼭 스트레칭을 하는데, 필라테스 호흡법도 병행해요. 들숨과 날숨만으로도 평온해지죠. 그리고 집에 있는 운동기구도 간간이 사용하며 나름 열심히 관리하고 있어요.이제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올봄에 시도하고 싶은 패션 스타일이 있나요?평소엔 트레이닝 룩처럼 편안한 옷을 즐겨 입어요. 하지만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서인지 좀 더 여성스럽게 입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예전엔 스커트 슈트처럼 실루엣이 각진 아이템을 싫어했는데 요즘엔 시도해보고 싶어요.성숙한 여성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그녀.톱 1백28만원, 블라우스 1백18만원, 스커트 1백28만원 모두 소니아 리키엘. 스테이시 위빙 백 69만원 훌라. 귀고리, 팔찌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소녀 같은 얼굴이지만 올해로 28살을 맞았어요. 20대 초와 생각하는 방식이나 행동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예전엔 항상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빨리 정리하고, 빨리 결정하고 말이죠. 하지만 요즘엔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생각할 것을 두 번 생각하며 천천히 결정을 하려고 해요. 시간 약속을 잘 지켜 놀랐어요. 이번 밀라노 일정 동안 매번 약속 시간보다 빨리 나왔죠.어릴 때부터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었어요. 못 지키면 저 자신이 한심해 보인달까요?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첫 번째는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의 시간은 물론이고 상대방의 시간도 소중하잖아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볼 수 있지만, 더 다양한 모습의 구하라를 자주 만나고 싶어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지금 방송하는 <서울메이트>에서 친근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고요, 다른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구하라다운 모습을 더 자주 보여드리고 싶어요. 일본 활동도 계획 중이고요. 코스모폴리탄을 통해서도 자주 인사드리고 싶어요. 하하.  2018년에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개인적으론 완벽하진 않지만 일본어로 소통하는 것만큼 영어도 잘하고 싶어요. 공부를 꾸준히 해서 어느 자리에서든 외국인들과 편하게 대화하고 싶고 외국 여행도 더 많이 가고 싶고요. 그리고 일적으로는 드라마든 예능이든 새로운 모습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게 목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