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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으로 컴백한 터치드, 강렬한 레드 화보 선공개!

"터치드는 지금 벽을 무너뜨려야 할 때" 정규 앨범 <극야>로 돌아온 터치드. 타이틀은 어떤 곡?

프로필 by 김미나 2026.10.21

(윤민) 터치드가 한 계단 더 올라가려면 큰 벽을 하나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하는 시기지 않나 싶어요.


터치드의 첫 정규 앨범 <극야>가 지난 15일 발매됐다. 앨범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던 지난 9월, 터치드가 <코스모폴리탄>을 찾았다. 채도현은 “작업 마감까지 아직 이틀 정도 더 남았어요. 이맘때쯤이면 거의 끝날 줄 알았는데, ‘찐찐막’ 작업 중이죠. 어제도 새벽 5시에 잤어요.” 이어 윤민은 “저희 작업 스타일이 그래요. 다들 잘하고 싶고, 욕심을 계속 내니까요.” 그렇게 탄생한 정규앨범 <극야>는 어떤 분위기인지 물었다. 윤민은 “그동안 저희 앨범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극야>는 파란색과 검은색이 떠오르는 앨범이에요. 서정적이면서 부정적인 감정들도 떠올라요. 터치드의 표면만 봐서는 잘 모르는, 내면에 꾹꾹 눌러뒀던 감정들을 바깥으로 꺼내본 앨범이죠.” 존비킴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쉽지 않은 슬픈 내면을 담아보려고 했어요. ‘고독함’이 이번 앨범의 중요한 키워드죠. 아마 팬분들은 의외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는 감상을 남겼다. 한편 이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은 밴드의 리더이자 드러머인 김승빈의 자작곡이다. “저는 기타로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사실 드러머다 보니 기타 이론은 잘 알지 못해요.(웃음) 느낌가는 대로 연주하면서 몇 가지 멜로디나 노랫말을 떠올리며 작업했어요. 타이틀곡은 저희끼리도 많이 이야기하고, 회사 직원들의 앙케트 조사 결과까지 참고해서 결정하게 됐는데, 제가 작업한 곡이 타이틀곡으로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죠”라며 소감을 전했다.



각자 인상적이었던 작업이 뭐였는 지도 물었다. 윤민은 “‘터널’이라는 노래는 실제로 터널을 지나면서 떠올린 곡이에요. 속초로 향하는 길이었던 것 같아요. 혼자 운전해서 엄청 긴 터널을 지나는데 정말 끝도 없이 계속되더라고요. ‘이 터널의 끝은 어딜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죠.” 채도현은 “‘Liar’라는 곡을 작업했어요. 가사 내용이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죠. 나쁘게 마음먹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은 보여주기 싫은 모습을 어느 정도 숨기면서 살아가잖아요.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존비킴은 “‘Alone’은 우리가 늘 겪는 이별에 대한 곡이에요. 시간은 계속 흐르지만 그럼에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죠.”



지금 터치드는 어느 길목에 서있는지 물었다. 승빈은 “정규 1집을 낸다는 어감 자체가 데뷔 초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다시 루키가 된 기분이죠.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아서 지금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도현은 “우리 6년 차 밴드 아닌 것 같아요. 아직도 효율이 조금 떨어진달까요?(웃음) 그런데 그게 정말 너무 좋은 거예요. 한 달째 ‘찐찐막’ 이러고 있고, 새벽 5시까지 작업하는 게 아직 영한 에너지가 많이 남아 있구나 싶었어요. 터치드로 첫 앨범 낼 때랑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 되게 재밌어요.” 윤민은 “터치드가 음악계에서 내려가지 않고 한 계단 더 올라가려면 큰 벽을 하나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하는 시기지 않나 싶어요.” 존비킴은 “저희가 오래 함께하긴 했지만 사실 어떤 방향성을 정하고 앨범을 내는 건 이번 정규 앨범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멤버들이 말하는 루키 같다는 느낌이 괜히 드는 게 아니라, 정말 지금이 시작인 것 같아요. 저희의 커리어를 놓고 보면 아직 앞부분에 해당하는 거죠.”



터치드의 화보와 인터뷰가 수록된 <코스모폴리탄> 11월호는 2026년 10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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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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