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부터 에스프레소까지, 분위기 넘치는 가을 웜톤 바지 추천
크림 화이트, 베이지, 빈티지 브라운... 가을 룩에 커피 같은 향기를 더해줄 바지만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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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가을 향기를 더해줄 바지 추천. 사진 29cm
- 푸른 데님보다 크림·베이지·브라운처럼 온기 도는 컬러가 가을 룩에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 같은 웜톤이라도 실루엣과 워싱에 따라 미니멀, 빈티지, 캐주얼 무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아래 6가지 제품은 컬러 톤이 서로 달라 상의와 신발 취향에 맞춰 고르기 좋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컬러입니다. 청바지 역시 평범한 파란색을 고집할 필요가 없죠. 화이트 데님이 너무 여름 같고, 짙은 브라운 팬츠는 아직 무겁게 느껴지는 시기라면 그 사이의 수많은 웜톤을 활용해보세요. 라떼처럼 부드럽게 시작해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마무리되는 이 팔레트라면, 지금 입는 반팔부터 곧 꺼낼 니트와 재킷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우유를 섞은 라떼처럼 부드러운 크림 화이트부터, 캬라멜을 닮은 베이지, 진하게 로스팅한 원두 같은 브라운, 깊은 와인 컬러까지. 데님의 편안함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그윽한 무드만 더해줄 가을 웜톤 팬츠 6가지를 모았습니다. 어느 룩에나 활용하기 좋은 스트레이트, 세미 와이드 핏으로 엄선했답니다!
새하얀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가장 먼저 손이 갈 컬러입니다. 노란 기가 아주 옅게 감도는 크림 화이트라 셔츠, 니트, 스웨이드 재킷처럼 가을 소재와 매치하기 쉽고, 세미 와이드 실루엣 덕분에 상의를 슬림하게 입어도 과하게 꾸민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플랫슈즈처럼 힘을 뺀 신발을 매치하면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 입기 좋겠죠.
베이지 바탕 위에 옅은 블루 워싱이 겹친 듯한 컬러가 포인트입니다. 한 가지 색으로 정돈된 팬츠보다 빈티지한 깊이가 있어 차콜 티셔츠나 블랙 슈즈만 더해도 룩이 심심하지 않아요.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여유로운 핏이라 상의를 크게 입어도, 짧게 입어도 균형을 잡기 쉽습니다.
조금 더 트렌디한 비율을 원한다면 로우 웨이스트를 눈여겨보세요. 허리선이 골반 가까이 내려오고 실루엣은 넉넉하게 떨어져 짧은 톱이나 슬림한 니트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컬러는 노란 베이지보다 회갈색이 살짝 섞인 라떼 색이라 브라운, 블랙 컬러의 벨트나 신발 같은 가을 액세서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베이지와 브라운 사이, 헤이즐넛처럼 살짝 탁한 색감이 매력적인 데님입니다. 너무 캐주얼한 워싱 데님보다 차분하고, 그렇다고 슬랙스만큼 단정하지는 않아 데일리 룩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사진처럼 브라운 카디건과 프릴 셔츠를 겹치면 가을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살아나고, 블랙 톱을 더하면 훨씬 도시적인 인상을 만들어줘요.
더욱 깊이 있는 가을 느낌을 원한다면 짙은 와인색이 제격입니다. 앞면의 큼직한 패치 포켓이 있어 빈티지한 분위기도 살아나는데요. 붉은 빛이 돌지만 너무 쨍하지 않고, 차분하게 누른 짙은 색이라 매력적입니다. 진회색 같이 명도가 비슷한 상의와 잘 어울리죠. 밑단이 길게 떨어지는 실루엣은 굽 낮은 로퍼나 스니커즈와 매치해도 멋스럽습니다.
가장 깊고 진한 컬러를 찾는다면 마지막은 빈티지 브라운입니다. 블랙보다 부드럽고 베이지보다 무게감이 있어 가을부터 겨울까지 오래 입기 좋은 색이죠. 허리 아래부터 여유 있게 떨어지는 커브드 실루엣 덕분에 몸에 붙는 상의와도 대비가 좋고, 그레이나 차콜 같은 무채색과 섞으면 컬러가 더욱 세련돼 보입니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이영우
- 사진/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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