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미래, 신지아가 꿈꾸는 다음 올림픽은?
단단한 마음으로 빙판에 나서는 피겨 스케이팅 신지아의 올림픽 소회와 다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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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지금까지 연습해왔던 것을 다 보여주고 나오자. 스스로에게 되뇌인 말처럼 기량을 마음껏 펼친 신지아의 첫 올림픽. 그리고 그가 꿈꾸는 4년 뒤의 미래.
튜브톱 드레스 Lee y. Lee y. 반지 모두 J.ESTINA.
Figure Skating
」시니어 데뷔 후 첫 올림픽이었어요. 프리 개인 최고점 경신, 최종 11위라는 결과를 얻고 돌아온 소감은?
시니어 첫 시즌부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했어요. 태극 마크를 달고 나라를 대표하는 것 역시 무척 영광이었고요. 비록 쇼트에선 실수가 있었지만, 프리에서 최대한 제 기량을 뽐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프리가 끝나고 나서 ‘와, 끝났다!’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웃음)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아쉬움을 모두 잊게 만드는 프리스케이팅이었어요. 더블 악셀부터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하게 수행했죠.
프리 프로그램 자체가 길다 보니까, 너무 전체를 생각하기보다는 요소 하나하나에 집중했어요. 그리고 점프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기 때문에 너무 긴장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스렸죠.
어떤 마음으로 스케이트를 신고 빙판에 나서나요?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까지 연습해왔던 것을 다 보여주고 나오자!
주니어 데뷔 시즌 총점 200점을 돌파한 최초의 한국 여자 선수로 커리어를 시작해 꾸준히 피겨계를 이끌 선수로 주목받고 있죠. 처음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꾸게 된 순간은 언제였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요. 피겨스케이팅엔 많은 기술과 요소가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어갈 때의 성취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가장 처음 탄 스케이트가 피겨스케이트기도 했고요. 다른 선택지는 없었죠.(웃음)
지금의 신지아 선수를 만든 가장 큰 경험 하나를 꼽는다면?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올라온 걸 꼽고 싶어요. 피겨스케이팅을 위해 상경했지만, 환경도 아예 바뀌고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게 됐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 스스로 이겨내자고 더 마음을 독하게 먹었죠.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 나이지만 강해져야 했군요.
네, 스스로 해이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래도 제 곁에는 항상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힘듦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어떤 순간에 강해진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경기에 들어갈 때인 것 같아요. 주눅 들지 않고 내가 가진 걸 모두 보여주고 오겠다는 마음이 강해지죠.
피겨스케이팅이 신지아 선수에게 주는 기쁨과 슬픔이란 뭔가요?
피겨스케이팅 그 자체가 제겐 가장 큰 기쁨이에요. 제가 준비한 요소를 다 잘 보여드렸을 땐 너무나 큰 기쁨을 느끼죠. 하지만 때때로 그렇지 못한 순간엔 슬픔도 다가오지만 그 슬픔을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으로 쓰려고 해요.
4년 뒤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죠. 앞으로 어떤 점을 연마할 생각이에요?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겠지만, 멘털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게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아요.
지금도 충분히 단단하고 강한 것 같은데요?
하하. 감사해요. 올림픽은 너무나 큰 무대잖아요. 그만큼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시고요. 그런 압박감 속에서 긴장감을 이겨내는 훈련을 좀 더 하고 싶어요.
코스모도 응원하고 있을게요. 4년 뒤 열리는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대한 포부를 이곳에 남긴다면?
다음 올림픽에서는 쇼트, 프리 둘 다 완벽한 클린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때 가서도 새로운 퍼스널 베스트 기록을 만들어 지금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Credit
- 에디터 천일홍
- 포토 이예지
- 헤어&메이크업 김라희
- 스타일리스트 김수린
- 아트 디자이너 김지은
- 디지털 디자이너 김지은
- 어시스턴트 임정현/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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