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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연애’ 시작부터 출연진 논란? ‘너의 연애’ 리원, 알고 보니 벗방 BJ 출신이었다?

공개된 순간부터 화제성 1위였던 ‘너의 연애’. 하지만 출연진 중 한 명인 김리원은 벗방 BJ 출신이었다? 이슈 가득한 '너의 연애' 논란 총정리.

프로필 by 최아름 2025.04.30

국내 최초 레즈 예능, ‘너의 연애’

너의 연애

너의 연애

두 시즌이나 이어가며 웨이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게이 연애 프로그램 ‘남의 연애’ 제작진이 새로운 연애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그건 바로 레즈들의 연애 프로그램 ‘너의 연애’. 국내 최초로 진행된 레즈비언들의 연애를 보여주는 동시에, 출연진들도 섭외가 아닌 지원을 받아 꾸린 프로그램으로 공개 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지난주 첫 방송이 끝난 후 X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며 다음 회차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 그 증거.


출연진 ‘김리원’ 논란?

너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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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인기를 끌어서일까. 첫 회가 방송된 지 일주일도 안 된 시간 출연진 김리원이 예전 벗방 BJ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일반 BJ도 아니고 실제 ‘벗방(벗고 하는 방송)’을 주로 하는 BJ였다고. 마스크를 쓰고 방송을 진행했으나, 점 위치나 목소리 등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게 됐다고. 심지어 그녀는 과거 남자를 사귀었던 적이 있으며 열혈 팬들과는 식사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덩달아 레즈비언이 아닐 수 있을 거라는 추측까지 나왔던 상태.


김리원 입장문

너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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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원은 이런 소문이 지속되자,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밝혔다. ‘2016년부터 쉬는 기간 포함 2024년까지 약 3년 동안 사적인 방송을 진행했다’며 ‘중학생 때 처음 성적 지향을 자각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어 여성과 남성을 모두 만난 적 있다’고 남자와의 연애 사실도 인정했다. ‘남성에게 협박, 폭행, 감금, 해킹 등을 당해 스스로 커밍아웃을 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김리원은 ‘진심으로 깊이 죄송하다, ‘너의연애’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나의 과거를 알지 못했다. 프로그램과 성소수자분들에 대한 편견이 생기게 되어 죄송하다’고도 말했다.


제작진 입장문

너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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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연애’를 만든 디스플레이컴퍼니는 이번 논란에 대해 입장문을 밝혔다. 출연자 섭외는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성 지향성이 일치하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출연 의사를 제안했다고. 출연진 구성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고, 섭외 과정에서 총 3차에 걸친 심층 미팅을 진행, 출연자 각각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게 한계가 있었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Credit

  • Digital Editor 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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