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관찰 디바이스’만 있으면 집에서 육안으로 정자를 체크할 수 있다? 신박한 관찰 키트의 모든 것

바른생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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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관찰 디바이스는 남성의 생식 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정용 셀프 체크 기기다. 병원에서 검체를 제출할 필요 없이, 집에서 간단한 과정을 통해 정자의 활동성과 모양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대표 제품으로는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바른생각의 ‘맨 시트 체커’, 텐가의 ‘맨즈 루페’가 있다. 이들 제품은 각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올리브영이나 GS25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가격은 1만 원 후반에서 2만 원 초반 대로 비교적 부담 없는 수준. 그렇다면 이 정자 관찰 디바이스, 과연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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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바이스는 임신을 계획 중인 커플에게 특히 유용하다. 병원에 가기 전, 일단 정자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더욱 추천한다. 또한, 평소 생식 건강에 대한 걱정이 있거나, 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셀프 진단이 가능한 만큼,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으며 꾸준히 체크해보면 변화 추이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혹은 난임, 피임 시술 이후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경우에도 쓸모 있는 선택지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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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품 포장 용기의 뚜껑에 정액을 담는다. 이때 팁은 정자 채취 후 10분 정도 유화시키면 더 선명하게 관찰된다고. 다음은 상판을 열고, 제공된 스틱으로 정액을 채취해 하판의 동그란 영역 안에 고르게 펴 바른다. 그다음 하판의 이형지를 조심스럽게 벗겨내고 상판을 덮으면 세팅 끝이다. 관찰은 두 가지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 시, 휴대폰 전면이 전등을 향하도록 놓고, 제품의 후면 렌즈를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중앙에 맞춘다. 렌즈 위에 초점을 맞춰 촬영하면, 살아 움직이는 정자들이 화면 위에 펼쳐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더 아날로그한 방식이 좋다면,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후면 렌즈에 눈을 바짝 대고 전등 쪽을 바라보면, 렌즈 속에서 선명하게 정자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정자 관찰 디바이스 하나면, 정자 파악 완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