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달콤 쌉싸름한 밸런타인데이 뷰티 룩

초콜릿 색 입술과 핑크빛으로 물든 두 뺨, 그리고 붉게 반짝이는 하트가 어우러진 밸런타인 메이크업.

프로필 by 조해리 2025.02.05

KISS OF CHOCOLATE

셔링 드레스 2백10만원대 Versace.

셔링 드레스 2백10만원대 Versace.

달콤한 초콜릿 상자를 모티브로 한 메이크업 룩. 먼저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위해 평소보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발라준다. 브라운 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바른 뒤 브러시에 남은 양으로 눈 언더라인과 아이홀, 콧볼을 가볍게 쓸어 얼굴에 음영감을 더한다. 이때 블러셔를 대신해 붉은 기가 은은하게 가미된 월넛 컬러 섀도를 광대뼈 라인을 감싸듯 바르고 헤어라인까지 가볍게 쓸어주면 한층 입체적이면서도 분위기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입술은 브라운 레드 컬러 립 펜슬로 아우트라인을 명확하게 그린 뒤 같은 컬러의 립스틱을 풀 립으로 바르고 투명 립글로스를 두껍게 올려 매끈한 광택이 도는 초콜릿 립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선물 상자를 포장하듯 머리 위에 리본을 묶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위부터)어딕트 립 글로우 #074 젤리, #075 구미, #077 캔디 각각 5만원 모두 Dior Beauty

(위부터)어딕트 립 글로우 #074 젤리, #075 구미, #077 캔디 각각 5만원 모두 Dior Beauty

핑크·레드·코럴 컬러를 아우르는 17가지 색상과 쿨&웜 언더톤으로 구성된 립밤. 개인의 pH에 반응하는 디올 뷰티의 ‘컬러 리바이버’ 기술이 적용돼 입술에 도포되는 순간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컬러를 완성한다. 체리 오일이 입술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시어버터가 입술에 깊은 보습을 전한다. 사랑스러운 핑크 케이스에 실버 디올 오블리크 로고로 특별함을 더했다.

LOVE CUPID

볼륨 드레스 2백50만원대 Cecilie Bahnsen by Dadaccia.

볼륨 드레스 2백50만원대 Cecilie Bahnsen by Dadaccia.

큐피드의 화살에 맞은 듯 사랑스럽게 발그레한 치크가 포인트. 매트한 마무리감의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로 얇게 펴 발라 보송한 피부를 표현한다. 핑크 블러셔를 광대뼈를 중심으로 넓게 펴 바른 다음 남은 양을 코끝과 턱 끝에 가볍게 터치해 마치 수줍어 붉어진 듯한 홍조를 연출한다. 이때 맑게 발색되는 레드 컬러 립스틱을 입술에 발라 손가락으로 두드리듯 스머지하면 메이크업 룩에 전체적인 통일감을 줄 수 있다.

HEART BEAM

얼굴 가득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 핑크 하이라이터와 붉게 반짝이는 하트를 활용해보자. 핑크 블러셔를 콧등을 중심으로 ‘X’자 형태로 바른 뒤 시머한 핑크 하이라이터를 치크 위에 레이어링해 신비롭고 러블리한 무드를 극대화한다. 이때 블러셔는 컨트롤이 쉽고 하이라이터를 쌓기 편한 크림 타입을 사용할 것. 눈 위에 레드 컬러 립스틱으로 과감하게 하트 모양을 그린 다음 같은 색 섀도를 덧발라 한층 선명한 발색을 표현한다. 여기에 붉은색 글리터와 빨간 언더래시를 추가하면 한층 글램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트렁떼 엉 르 루쥬 마뜨 #21 루쥬 랑꽁뜨레 21만7천원 Chanel Beauty.

트렁떼 엉 르 루쥬 마뜨 #21 루쥬 랑꽁뜨레 21만7천원 Chanel Beauty.

샤넬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31 르 루즈’. 우븐 패턴에 새긴 샤넬 로고 양각 디자인으로 우아함을 담아냈다. 크림처럼 부드럽게 녹아드는 고발색의 레드 컬러 포뮬러가 보송하게 픽싱돼 선명한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한다. 샤넬 스킨케어의 독자 성분인 가드니아 오일이 입술에 수분을 채우고, 마라쿠자 오일이 볼륨감을 완성한다.

Credit

  • Editor 조해리
  • Model 안지우
  • Makeup 이숙경
  • Hair 배경화
  • Stylist 이필성
  • Art Designer 장석영
  • Digital Designer 김지수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