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간헐적 단식 방법? 공복 시간을 얼마큼 유지해야 좋은지, 딱 정해드림!

운동은 숨쉬기밖에 안 한다? 지난 연말, 김지민이 채널에서 공개한 체중 관리법은 밥 한 공기를 세 번에 나누어 먹는 것이었다. 도시락 하나를 주문해 하루 세 번 나눠 먹는데 심지어 남는다고. 먹는 양을 줄여나가면서 위를 단련시키는 것도 나름의 운동이라고 주장, 그렇게 3개월 동안 하면 10kg이 빠진다고 했다. 더 빼고 싶을 땐 8시간 이상 공복 유지. 좋아하는 아침 메뉴는 우유에 (소분해 얼려둔) 애호박을 넣어 갈아 마시는 것. 연예계 대표 소식좌이자 애주가(!)의 방법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김지민도 새해를 맞아 새벽 운동 중이다.


팝핀현준이 자신의 채널에 “이거 먹고 바로 살 빠짐. 다이어트 건강식 엄마표 김밥”이라고 소개한 ‘아보카도 낫또 김밥. 속재료는 아보카도와 낫또, 나나스끼(울외 장아찌), 오이, 볶은 당근이다. 팝핀현준은 식단뿐 아니라 하루에 두 끼를 먹으며 14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밤에 먹으면 살찐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 6시 이후로는 금식하고, 15시간 공복을 유지했어요.” 최근 방송에서 임신 기간에 찐 20kg 감량 비결을 공개한 오승은. 음식을 먹을 때 오래 씹고 넘기면 포만감이 생겨 덜 먹게 되었다고도 했다.


“20~30대 시절 야식 폭식하던 습관으로 지금의 나이를 살면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자체적으로 체중 감량을 감행했고요. 균형 잡힌 식단과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었지만 워낙 불규칙한 스케줄이 많은 직업이라 최종적으로 선택한 방법이 식사량을 줄이는 1일 1식이었습니다.” 다이어트 업체 광고가 아니었다. 30kg 감량 후 “살 빠진 기념” 프로필 사진을 공유한 데프콘 얘기다. 유일하게 효과를 본 방법이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추천하기엔 조심스러운 1일 1식. 자신은 목표를 크게 잡지 않아서 오랜 시간 가능했다며, 아주 작게 목표를 잡고 도전하면 부담이 많이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녁 6시 이후 14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려면 아침을 거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킹스칼리지 런던 영양학 박사 에밀리 리밍은 <가디언>지에 간헐적 단식을 하기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간식을 더 많이 먹고 저녁에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 또한 섬유질, 필수 미네랄, 비타민 섭취가 부족해지기도 한다. 리밍 박사는 “아침을 거르지 말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