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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크엘리펀트가 궁금해?
드렁크엘리펀트 in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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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DRUNK ELEPHANT
위트 있고 유용한 라인업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하는 제품 리서치 개발팀의 수장, 네이선 리바스(nathan rivas)에게 드렁크엘리펀트에 대해 물었다. 
하우스 오브 드렁크에 초대해줘 고마워요.
저희는 늘 새로운 커뮤니티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에 대한 열망이 커요. 그래서 이번에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하우스 오브 드렁크’ 역시 큰 의미를 지니는데 <코스모폴리탄>과 함께할 수 있어 저희도 매우 기뻐요.
드렁크엘리펀트를 상하이에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하우스 오브 드렁크는 2년마다 진행하는 브랜드의 큰 행사로, 드렁크엘리펀트의 독특한 뷰티 철학과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2년 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했고, 올해는 아시아 마켓을 더 집중 공략하기 위해 핫한 도시 상하이를 선택했죠. 형식적이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활기차고 재미있고 다채로운 분위기 속에서 모두와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아시아 마켓을 염두에 뒀다는 건, 이제 한국 시장에서도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다는 의미일까요?
그럼요. 아시아 뷰티 시장은 브랜드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니까요. 개발 관점에서 볼 때 동아시아는 기회와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죠. 드렁크엘리펀트만의 위트 넘치는 제품들을 직접 경험해본다면 아시아 소비자들도 좋아할 거라 믿어요.
드렁크엘리펀트를 정의하는 핵심은 무엇일까요?
소비자와의 소통.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에요. 제품을 제작할 때도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핵심으로 두고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죠. 언젠가는 소비자들이 저희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찾고, 피부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성분들도 파악해 좋은 피부를 유지하게 되는 게 우리 브랜드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어요.
역시 드렁크엘리펀트답네요.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이 꽤 까다롭다는 거 잘 알고 있죠?
당연하죠. 한국 소비자들이 제작 및 유통 과정, 원료, 성분과 패키지 등을 중요시한다는 것 역시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한국 소비자들과 우리 브랜드가 더 잘 맞을 거라 예상해요. 화장품이 갖춰야 할 첫 번째 조건은 당연히 제품력이잖아요? 해당 성분이 실제로 피부에 효과가 있는지, 피해야 할 성분은 없는 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여기에 제작 및 유통 단계, 패키지까지 환경보호에 가치를 두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이는 드렁크엘리펀트가 늘 우선시하는 요소기에 우리의 핵심 가치를 한국 소비자들도 잘 알아줄 거라 생각해요.

드렁크엘리펀트만의 또 다른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좋은 성분을 더하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불필요한 성분을 배제하는 것. ‘드렁크 브레이크’를 염두에 둔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생각해요. 한마디로 ‘성분 배제’ 철학을 가진 유일무이한 브랜드죠. 저희는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제품에 들어간 나쁜 성분 하나가 제품 전체의 효능을 망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일해요. 이런 부분이 다른 브랜드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 아닐까요?
드렁크 브레이크, 재미있는 말이네요.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성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죠.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유익한 성분인지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는 성분은 배제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과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을 같이 사용한다면 제품의 효능을 온전히 누릴 수 없을 테니까요.
스무디 레시피도 빼놓을 수 없잖아요?
맞아요(웃음).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내 피부에 맞는 제품들을 믹스해 사용하는 걸 우리는 ‘스무디 레시피’라 불러요. 피부 컨디션은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그때그때 피부 고민에 따라 레시피를 바꿀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당신만의 최애 레시피도 궁금해요.
아쉽게도 신제품 개발로 인해 저의 레시피는 365일 바뀐답니다. 여러 제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보는 것도 제 일이니까요. 다만 저의 레시피에 늘 빠지지 않는 제품은 ‘라라 크림’이에요. 저의 최애 보습제 중 하나죠. 평소 속땅김이 심하거나, 사시사철 건조함이 동반되는 피부라면 스무디 레시피에 꼭 넣어야 할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쉬어 가는 의미로, 당신의 이야기도 들어볼게요. 이전에도 뷰티 브랜드에서 오래 일했다고 들었어요. 수많은 브랜드 중 드렁크엘리펀트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드렁크엘리펀트에 합류한 이유는 창립자 티파니 마스터슨 때문이라 할 수 있어요. 그는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창의적이고 용감한 사람이에요. 실리콘과 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퀄리티의 화장품을 만들어낸다는 것 자체가 당시에는 매우 드문 일이었어요. 물론 그는 그걸 해냈고요.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실천하고, 성공해낸다는 게 매우 드문 일이었기에 더욱 놀라웠죠.
함께한 지 7년이 돼간다고 하던데, 그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이 시작될 때면 티파니와 나는 늦은 새벽에도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일을 하는 편이에요. 새벽에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면 “네이선, 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내일 당장 이 프로젝트 시작하자!”라고 티파니가 보낸 거예요. 새벽 4시에 말이에요(웃음).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쏟아내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들인 만큼 저에게 모든 제품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겠네요.

제품 이야기로 넘어가볼게요. 최근 비-골디 제품이 굉장히 핫하다고 들었어요.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가장 재미난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비-골디라 할 수 있어요. 이 역시 티파니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제품이에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세럼에 색을 더했으니까요. 제형 속에 반짝이는 펄을 넣어 발랐을 때 즉각적인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고, 톤 업 효과가 탁월한 나이아신아마이드를 5% 함유해 사용할수록 더 밝고 환해지는 피부가 완성되죠. 한마디로 스킨케어만으로도 메이크업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제품이죠.
세럼에 색깔을 더하다니, 정말 기발해요!
저희 역시 기존 화장품 카테고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품이라 색상에 대한 기대감이 컸어요. 특히 은은한 골드빛의 샴페인 펄은 너무 웜하거나 쿨하지 않아 어떠한 퍼스널 컬러에도 잘 어우러진다는 장점이 있죠. 생기 가득하게 반짝이는 피부를 원한다면 톤 다운된 로즈빛의 비-골디 오블루스도 추천해요.
제품 개발 단계에서도 시행착오가 많았을 것 같아요.
맞아요. 초기 단계 결과물들은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색조 포뮬러와 스킨케어 포뮬러는 각기 너무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최고의 배합점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죠. 마지막까지도 6가지 버전의 비-골디가 나왔을 정도니까요. 수많은 연구 끝에 균일하고 자연스러운 광채를 만들어주는 제품이 탄생했고, 저 역시 매우 자랑스러워요.
비-골디를 활용한 재미난 스무디 레시피도 있나요?
물론이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시피는 비-골디와 라라 크림, 비-하이드라 세럼을 1:1:1 비율로 믹스하는 거예요. 수분, 진정, 브라이트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합이니 꼭 시도해보세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곧 재미난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코스모폴리탄> 독자들에게 힌트를 준다면요?
먼저 많은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는 것에 사과할게요(웃음). 성분으로 인해 아직 한국 시장에는 선보이지 못한 제품이 꽤 있어요. 조만간 이를 보완해 한국 시장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제품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이를 직접 경험해본다면 분명히 좋아할 거라 믿어요.
Credit
- Editor 김민지
- Photo by drunk elephant
- Art designer 김지원
- Digital designer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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