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LEEP이 아닌 SLIP! 슬립 드레스에 대한 모든 것
침실을 벗어나 거리에 선 슬립 드레스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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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 드레스를 논할 때, 2016 S/S 시즌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시즌보다도 더 훌륭한 슬립 드레스 룩이 많았던 시즌이기에 이 페이지를 빌려 잠시 그 시절의 베스트 피스들을 소환해보고자 한다. 먼저, 가장 강렬하고 파워풀한 슬립 드레스 룩을 선보인 디자이너는 에디 슬리먼. 당시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그는 코트니 러브를 오마주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트니 러브의 1995년 슬립 드레스 룩에서 영감을 얻어 모든 룩에 티아라를 씌웠고, 퍼 재킷이나 바이커 재킷, 턱시도 재킷, 야상 재킷, 카디건과 같은 다양한 아우터와의 쿨한 매칭을 선보였다. 피비 필로의 셀린느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컬렉션.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조합된 세련된 슬립 드레스(2023년에도 이 피스를 구하기 위해 리세일 사이트를 뒤지고 있을 여자들이 눈에 선하다!)를 첼시 부츠와 매치해 모던하고 쿨한 룩을 완성했는데, 구조적인 주얼리와 클래식 백을 매치한 감각이 돋보인다. 슬립 드레스의 상징적 브랜드 중 하나인 캘빈클라인 컬렉션의 프란시스코 코스타는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해 슬립 드레스의 전성기인 1990년대를 회상했다. 컬렉션 전체를 란제리 룩으로 구성한 리카르도 티시의 지방시와 알렉산더 왕의 발렌시아가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컬렉션. 물론, 이번 시즌에도 매력적인 슬립 드레스를 만날 수 있다. 역시나 평소 슬립 드레스를 즐겨 만들어온 디자이너들의 피스가 높은 완성도를 보였는데, ‘라 돌체 비타’ 시대의 관능적인 여배우들이 입었을 듯한 복고풍 디자인을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 관능미가 폭발하는 글래머러스한 슬립 룩을 제안한 돌체앤가바나, 시폰, 레이스, 깃털 등 다양한 소재로 우아한 슬립 드레스를 지어낸 N˚21의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스타일링마저 훌륭했다. 여러 개의 슬립 드레스를 겹쳐 입은 뒤, 맨 위에 입은 슬립 드레스의 끈을 흘러내리게 해 아슬아슬하고도 나른한 슬립 드레스의 매력을 강조한 것.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니트 톱을 드레스 위에 덧입기도 했는데, 슬립 드레스를 단독으로 입기 부담스럽다면 이 룩을 참고하자. 매 시즌 관능미와 우아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란제리 룩을 선보이는 넨시 도자카는 이번 시즌에도 역시 매력적인 슬립 룩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리본과 주얼 장식으로 마치 인형 옷처럼 보이는 사랑스러운 슬립 드레스를 제안한 시몬 로샤, 니트 액세서리로 편안하고도 지적인 무드를 불어넣은 펜디, 시폰 슬립에 청키한 콤배트 부츠를 매치한 코치, 단순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극대화한 보테가 베네타, 레더 소재로 고급미를 강조한 끌로에, 비대칭 실루엣으로 드라마틱함을 불어넣은 스텔라 맥카트니까지, 실로 다양한 슬립 드레스를 만날 수 있다.






Credit
- Editor 이병호
- Photo by IMAXtree.com/getty Images
- Photo by rex features/instagram/pinterest
- Art designer 진남혁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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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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