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계 침체에 ‘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세운 일본 감독들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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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계 침체에 ‘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세운 일본 감독들

K-콘텐츠 시장에 일본 감독들이 몰려온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3.03.21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요즘, 일본의 거장 감독들이 한국 작품을 연출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본 영화산업의 입지가 좁아진 탓이 크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감독들이 한국 영화에 관심을 보였을까?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겼던 영화 〈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연출작이다. 한일 양국에서 사회적 문제가 된 베이비박스를 소재로 한 〈브로커〉는 특별한 작품이다. 일본인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영화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고 싶었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는 오랜 친분을 이어오던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와 함께 〈브로커〉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결국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등 유명 한국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완성해 냈다.
 
 

미이케 다카시 〈커넥트〉

1998년 타임지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미래 영화감독 1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디즈니+의 〈커넥트〉를 선택했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신인류를 주인공(정해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장르물 〈커넥트〉는 한국 시리즈를 외국 감독이 연출한 첫 사례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이와 관련해 “사랑 또는 폭력 등의 하드한 주제들을 (한국 콘텐츠가)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라고 짚기도 했다.
 
 

이시이 유야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일찍이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보인 일본 감독도 있다.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이별까지 7일〉, 〈행복한 사전〉 등을 연출하며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거장이라고 평가받는 ‘이시이 유야’ 감독은 2021년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으로 한국 관객에게 모습을 비췄다.  
 
이시이 유야 감독이 국내 제작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촬영한 작품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최희서, 김민재, 오다기리 죠, 이케마츠소스케 등 유명 한일 배우들이 참여해 개봉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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