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야말로 레알 29금 타투!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뒤덮은 전신 타투를 즐기는 이들이야말로 타투 찐덕후로 킹정할 수밖에. 라인 워크부터 레터링, 미니 타투 등 장르 제한 없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타투로 표현한 뮤지션 할시나 몸에 50개 이상의 타투가 있을 정도로 타투 러버인 해리 스타일스 역시 두꺼운 라인과 쨍한 컬러로 그린 일명 올드스쿨 장르를 비롯해 십자가 드로잉, 로고 플레이 등 주로 흑백으로 그려 넣었다. 상반신 전체에 동양적인 컬러 이레즈미 타투를 새긴 카디 비나 나비와 용 등 존재감 만렙의 타투를 자유롭게 즐기는 뮤지션 백예린, 아기자기한 소형 모티브를 전신에 가득 채운 힙한 디제이 페기 구, 공식 석상에서 당당하게 전신 타투를 공개한 나나 역시 개성있는 타투를 보유한 셀럽들~.
한 거야, 만 거야?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도 안 날 정도의 미니어처 타투야말로 요새 대세 오브 대세.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새김 하나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무언가를 드러낼 수 있어 미니멀 타투는 앞으로도 꾸준히 흥행할 전망이다. 미니어처 타투 마니아 카이아 거버는 언더붑, 어깨와 날개뼈, 손목 부위에 빨간색 심장이나 꽃, 천사 드로잉을 아기자기한 스타일로 새겼다. 아직 타투가 어색한 뷰린이라면 카일리 제너의 팔꿈치 뒤쪽에 자리한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하트나 조 크라비츠 어깨 라인에서 파닥파닥 춤을 추는 것 같은 작은 새 모티브의 울트라 미니 사이즈 타투 시안을 참고할 것. 타투잘알 헤일리 비버와 벨라 하디드가 단골인 뉴욕의 타투이스트 존보이(@jonboytattoo) 계정을 둘러보면 입문자도 보자마자 홀딱 빠질 수밖에 없는 미니미한 시그너처 타투 디자인이 그득하니 당장 팔로해보길~.
언더붑에 꽉 채운 XXL 사이즈의 이집트 여신 이시스 타투와 오른쪽 손등에서 손목까지 이어지는 트라이벌 타투가 인상적인 리한나부터 타투계에서 가장 많은 손민수를 기록한 박재범의 가슴 사자 타투까지! 블랙&그레이 명암 표현으로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로 그린 리얼리티 타투는 타투 장르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편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는 중~.
블랙 일색의 검은 잉크로만 그려진 타투와는 세굿바~. 마치 리얼 캔버스에 그린 그림처럼 컬러풀한 색감으로 그린 듯한 타투 역시 각광받고 있다. 잉크를 물에 개어 은은하고 여릿여릿한 색감으로 연출할 수 있는 수채화 타투나 알록달록한 색으로 일러스트를 새겨 넣기도 한다.
미니 타투의 인기 상한가 덕에 더 핫해진 손가락 타투. 마치 실반지를 낀 듯한 라인 타투부터 평소엔 티 나지 않는 손가락 안쪽과 손바닥에 그려 넣거나 손톱에 타투를 새기기도 한다. 켄달 제너와 헤일리 비버가 찐친 바이브로 반반 나눠 새긴 ‘PRAY’ 타투나 평소엔 보이지 않다가 특정 조명에서만 보이는 일명 #UV타투를 손가락에 받는 샘플러도 있으니 참고해보길!
이름이나 별명, 개인의 신념 혹은 감명 깊었던 메시지를 타투로 새기는 이들도 많다. 태연의 ‘cool’, 화사의 ‘paradise is where you are’ 타투나 두아 리파 손등에 적힌 ‘PATIENCE’ 등이 바로 그것. 레터링 타투 찐덕후인 뮤지션 앤마리는 몸에 새긴 20여 개 타투 대부분을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의 필체로 채웠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