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 알록달록한 헤어피스. 부분 염색이 아니라 컬러가 불규칙하게 배치돼 마치 호피 무늬를 연출한 듯한 가발을 착용해 화제가 됐다. 투톤이나 옹브레 등 다양한 컬러 디자인 헤어가 이미 익숙해진 요즘. 한 발짝 더 나아가 머리카락 위에 그림을 그리는 일명 헤어 스탬프가 대세다. 마치 모발 위에 도장을 찍은 듯 연출하는 헤어 스탬프는 호피, 지브러 등 디테일이 살아 있는 무늬는 물론이고 꽃, 하트 등의 패턴까지 머리카락에 표현하는 것. 지난해 리한나가 선보인 레드&블랙 스트라이프 헤어 역시 스탬프 헤어스타일인데, 이는 스텐실 기법과 같다. 원하는 모양에 맞게 필름을 오려 모발 위에 얹고, 오려진 부분에만 염색약을 바르거나 컬러 스프레이를 뿌려 연출하면 끝! 다만 필름 사이로 컬러가 스미지 않도록 모발을 꼼꼼하게 빗고, 컬러링 양을 잘 조절하는 것은 필수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정교한 무늬만큼 고도의 손놀림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실제 모발에 염색하는 것보단 컬러 스프레이나 헤어피스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