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와 임원이 정한 후보에게 대중이 온라인 투표를 하는 'MTV 무비 & TV 어워드'. 최고의 화제작과 스타를 확인할 수 있는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주인공은 단연 톰데이아 커플이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최고 영화상'을, 〈유포리아〉가 '최고 드라마상'을 받은 데 이어 영화 부문과 TV 부문의 '최고 연기상'을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각각 수상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두 사람은 모두 생중계로 소감을 전했다. 톰 홀랜드는 "꿈이 이뤄졌다!"라며 기뻐했고, 젠데이아 역시 〈스파이더맨〉 출연진에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젠데이아에게 최연소 에미상에 이어 MTV 팝콘 트로피를 안겨준 〈유포리아〉. 이스라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암울한 밀레니얼을 조명하는 이 TV 시리즈의 수식어는 '미국판 〈스킨스〉'다. HBO 최다 시청 2위, 2020년대 가장 많이 트윗된 화제의 드라마. 올해 초 시즌 2가 방영되었으며, 시즌 3는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톰데이아 커플의 (공식적인) 탄생은 작년 9월. 톰이 SNS에 두 사람의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나의 MJ"의 생일을 축하하면서부터였다. 지난 2월, 런던 남서부 리치몬드의 대저택을 구입하며 동거 계획이 알려진 톰데이아. 며칠 전 젠데이아는 둘의 백허그 사진을 올리며 톰의 생일을 축하했다.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의 생일을 가장 축하해(Happiest of birthdays to the one who makes me the happiest)."
+ 우리도 상 받았다!
2022 MTV 무비 & TV 어워드를 빛낸 멋진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천재 코미디 연기상'은 잭 블랙, (영화와 TV드라마 모두에 많은 공헌을 한 스타에게 주는) '세대상'은 제니퍼 로페즈, '최고 악당상'은 〈로스트 시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최고 히어로상'은 〈블랙 위도우〉의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