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재빨리 훔쳐보다’라는 뜻의 PEEK café는 2주 전에 오픈한 신상 카페. 트렌드를 캐치하는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을 추구하는데, 1층은 카페, 지하와 2,3층엔 갤러리로 다양한 시각의 아티스틱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감각 있는 가구와 오브제로 이름난 에이치픽스의 비주얼 컨텐츠 카페로, 체어와 조명 등이 역시 남다르다.
창을 통해 짙은 초록 풍경이 들여다 보이는 늬은은 우리 곁에 두고, 함께 하고 싶은 동반 사물로 채워진 공간이다. 결이 고운 사물의 가치와 이야기에 집중하는 공간 늬은에서는 제품의 쓸모보다 바라봄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을 소개하는 것 외에 새로운 전시와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니,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자.
바야흐로 큐레이션의 시대. 대형서점보다 독립서점의 존재 의미는 독특한 셀렉션과 작은 책들의 가치 때문일 거다. 양재천 옆, 동네 책방 믿음 문고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부터 따스함을 안겨준다. 마치 쉼터에 온 것처럼 고요하고 안도감을 주는 묘한 분위기에 매료된다. ‘믿음과 사랑’이라는 큰 정서를 기반으로 책을 큐레이션 한다는 인간학 서점이자 출판사인 믿음문고의 슬로건은 ‘도심 속 숨겨진 작은 책플(Book + Chapel)’이라고 한다.
간판을 자세히 살펴보자. 뉴올리언스 아니고 누올리언스다. 작명 센스에 인테리어까지 센스가 남다르다 했는데, 미국 남부 대표 요리인 케이준 스타일 해물찜을 선보이는 곳이다. 문어, 새우, 홍합, 조개, 꽃게 등 보기만 해도 화려한 모양새에 맛있게 매운 미국 맛 보러 양재천으로. 듣자 하니 라면 맛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