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와인바 인데 또 웬만한 파스타 전문점 보다 파스타를 잘한단 말이지! 알음알음 소문난 파스타 맛집 ‘낫투길티’’. 이곳에선 와인을 포함해 모든 메뉴를 비건으로 즐길 수 있다. ‘낫투길티’의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나 수제 시금치 페스토와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올린 콜드 파스타인 ‘그린 페스토 파스타’. 특유의 새콤 달콤함이 와인과 참 잘 어울려 인기가 많다. 거기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 까지 과하게 완벽한 편. 이번 주말엔 신용산 ‘낫투길티’에서 낮술을 즐기는 건 어떨까? 물론 ‘그린 페스토 파스타’ 주문은 필수이고!
맛집 많은 한남동에서도 맛있기로 소문난 생면 파스타 전문점 ‘시멘트’. BTS 콘서트 티케팅 급으로 예약이 치열한 맛집이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면으로 만들어 가히 식감이 미쳤기 때문. ‘시멘트’의 시그니처 파스타인 ‘대파’ 와 ‘삼겹 토마토 라구’는 솔직히 한 입 먹으면 귀에서 상투스가 울리는 맛이라고! 평범한 파스타는 먹을 만큼 먹어서 이젠 지겹다면 파스타 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멘트’에 와서 생면 파스타를 맛보는 건 어떨까?
망원동에 자리한 작지만 강한 파스타 집 ‘유어다이닝’. 무려 블루리본 서베이 인증 맛집이라고! 뇨끼와 라자냐도 참 맛있지만 ‘유어다이닝’에 왔다면 생면 파스타 주문은 필수. 청양고추와 비트로 만든 생면에 마리네이드한 고등어를 구워 올린 ‘고등어파스타’는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경외심 까지 드는 맛이랄까. 여기에 이탈리아 제노바식 바질페스토와 메밀 생면을 조합한 ‘피초케리 바질페스토’ 까지! 누군가 파스타의 미래에 대해 묻거든 고개를 들어 ‘유어다이닝’을 보라 하라고요~~
힙지로에 자리한 바 ‘르템플’. 하지만 파스타 전문점 아니라고 ‘르템플’ 무시하다가는 큰 코 다칠 거야. 파스타 때문에 일부러 ‘르템플’을 찾는 이들도 많을 정도라고~ 술 집이지만 파스타 맛집입니다(?) 이곳을 이토록 유명하게 만든 파스타는 다름아닌 ‘참나물 파스타’. 처음엔 네? 참나물이요? 싶었지만 한 입 맛보자 마자 그 말이 쏙 들어가버렸다. 참나물의 향긋함이 진정 일품이기 때문. 여기에 아낌없이 듬뿍 넣어준 애호박과 새우까지! 이렇게 맛있는 변주라면 늘 사랑할 수 밖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