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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 스우파 언니들 레전드 화보다~

모니카, 립제이, 리안, 시미즈, 로잘린, 엠마, 여진, 리정. 진작 이름으로 불러주었어야 했던 언니들의 이야기.

BYCOSMOPOLITAN2021.10.26
 
(리안)톱 7만원대 나체. 스커트 35만8천원 뮤제. 목걸이 25만원 32던. 부츠 20만8천원 레이첼콕스. (엠마)보디슈트 13만원대 8 by YOOX. 부츠 79만8천원 잉크. (리정)슬리브리스 톱 가격미정 8 by YOOX. 스커트 68만원, 팬츠 72만원 모두 서이. 부츠 가격미정 레이첼콕스. (립제이)셔츠 가격미정, 니트 쇼츠 가격미정 모두 에트로. 부츠 79만8천원 잉크.

(리안)톱 7만원대 나체. 스커트 35만8천원 뮤제. 목걸이 25만원 32던. 부츠 20만8천원 레이첼콕스. (엠마)보디슈트 13만원대 8 by YOOX. 부츠 79만8천원 잉크. (리정)슬리브리스 톱 가격미정 8 by YOOX. 스커트 68만원, 팬츠 72만원 모두 서이. 부츠 가격미정 레이첼콕스. (립제이)셔츠 가격미정, 니트 쇼츠 가격미정 모두 에트로. 부츠 79만8천원 잉크.

(여진)크롭 톱 32만원, 스커트 23만원, 바이커 쇼츠 15만원 모두 서이. 부츠 25만8천원 모어모어노이즈. (모니카)니트 톱 가격미정, 스커트 1백70만원, 레인 부츠 1백23만원 모두 발렌티노. (로잘린)니트 크롭 톱 1벡만원대, 스커트 1백만원대 모두 펜디. 목걸이 4만5천원 앤아더스토리즈. 부츠 32만8천원 렉켄. (시미즈)브라톱 24만원 레호. 스커트 27만5천원 뮤제. 귀고리 43만원 모스키노. 부츠 가격미정 레이첼콕스.

(여진)크롭 톱 32만원, 스커트 23만원, 바이커 쇼츠 15만원 모두 서이. 부츠 25만8천원 모어모어노이즈. (모니카)니트 톱 가격미정, 스커트 1백70만원, 레인 부츠 1백23만원 모두 발렌티노. (로잘린)니트 크롭 톱 1벡만원대, 스커트 1백만원대 모두 펜디. 목걸이 4만5천원 앤아더스토리즈. 부츠 32만8천원 렉켄. (시미즈)브라톱 24만원 레호. 스커트 27만5천원 뮤제. 귀고리 43만원 모스키노. 부츠 가격미정 레이첼콕스.

깃털 장식 재킷, 팬츠, 부츠 모두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깃털 장식 재킷, 팬츠, 부츠 모두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가죽 재킷, 스웨터, 팬츠, 니트 보디슈트 모두 가격미정 릭오웬스. 반지 가격미정 미우미우. 부츠 가격미정 레이첼콕스..

가죽 재킷, 스웨터, 팬츠, 니트 보디슈트 모두 가격미정 릭오웬스. 반지 가격미정 미우미우. 부츠 가격미정 레이첼콕스..

프라우드먼 모니카&립제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인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모니카 그래서 너무 자만하게 될까 봐 걱정이에요. 잘못하면 연예인병 걸릴 수도 있어서.
이미 연예인 아니에요? 
립제이 아닙니다. 모니카 그냥 막 대해주세요. 
 
〈스우파〉 이전의 삶은 어땠나요? 
모니카 효원(립제이)이랑 둘이 학원에서 남들 하기 싫어하는 레슨하면서 살았죠. 이제는 유명세를 좇기보다 후배들을 서포트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스우파〉 출연 제안받았을 때 좀 망설였어요. ‘괜히 나갔다가 흑역사만 쓰고 돌아오는 거 아니야?’ 하면서.(웃음) 
 
그만큼 긴장을 놓지 않는 모습이 느껴져요. 메가 크루 미션에서는 모니카 씨가 절친인 립제이 씨를 다그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모니카 저는 지금의 이 관심을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나이 같아요. 모든 미션에 탈락이라는 전제가 있고, 후배들에게는 정말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립제이 십년지기인 저도 언니가 그렇게 하나에 오롯이 집중하는 모습은 처음 봤어요. 그걸 보니 정신이 바짝 들더라고요. 2년 전에 언니가 저한테 그랬거든요. “효원아, 고통을 이겨내면 정말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어”라고. 이제야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프라우드먼의 춤은 예술 같다”는 반응이 많아요.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춤에 애교가 없더라고요. 대중에게 잘 보이려 애교 떨지 않고, 그냥 자기 걸 하는 느낌? 
모니카 오, 와닿는 이야기네요. 사람들은 춤이 마냥 즐거운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거기에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힐링’의 요소도 포함돼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저희 춤이 스트리트 댄스가 아닌 것 같다고도 하지만, 사실 스트리트 댄스야말로 흑인들이 고통 가운데 즐거움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춤이에요.
 
슬리브리스 크롭 톱 31만원 오프화이트. 타이츠 1백9만원 알렉산더 왕. 헤드피스 2백50만원 32던. 부츠 가격미정 프라다.

슬리브리스 크롭 톱 31만원 오프화이트. 타이츠 1백9만원 알렉산더 왕. 헤드피스 2백50만원 32던. 부츠 가격미정 프라다.

톱 9만5천원, 타이츠 10만5천원 모두 s/e/o. 체인 브라톱 가격미정 제스. 부츠 25만8천원 모어모어노이즈.

톱 9만5천원, 타이츠 10만5천원 모두 s/e/o. 체인 브라톱 가격미정 제스. 부츠 25만8천원 모어모어노이즈.

라치카 리안&시미즈
백업 댄서에서 벗어나 단독으로 주목받는 기분이 어때요? 
리안 맨날 가수 옆에만 서다가 무대 중앙에 서니까 감회가 새로워요. 정말 아티스트가 된 기분? 
시미즈 아이돌 엔딩 무대처럼 마지막에 저희 얼굴을 한 명 한 명 비춰준 것도 좋았어요. 예전에는 춤만 열심히 추면 됐는데 이제는 표정도 신경 써야겠더라고요.(웃음) 
 
아까 영상 촬영할 때 큐 사인과 동시에 바로 춤에 몰입하는 모습이 정말 프로 같았어요. 
시미즈 정말요? 다행이다. 원래 댄서들이 막상 멍석 깔아놓으면 잘 못 할 때가 많거든요. 근데 요즘은 끼를 맘껏 펼칠 수 있어 행복해요. 
 
개인적으로 〈스우파〉 8팀 중 라치카가 제일 인간미 터지는 것 같아요. 가비 씨랑 시미즈 씨 만담 나누는 모습만 봐도 그렇고요. 
시미즈 다들 내숭이 없어요. ‘척’을 못 한다고 해야 하나? 
리안 하고 싶어도 못 해 우리는.(웃음) 
 
〈스우파〉의 명장면을 하나 꼽는다면요? 
시미즈 역시 저희 메가 크루 영상을 꼽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희는 진짜 1등을 넘어선 MVP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미션에 임했거든요. 
리안 그때도 저희 멤버들 멘탈 나가는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나갔죠.(웃음) 그래도 주변에서 절대 7등 할 퍼포먼스는 아니었다고 격려를 많이 해줬어요. 
 
시미즈 씨가 약자 지목 배틀에 출전할 때 리안 씨가 “황금막내 가자!”라고 응원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둘이 많이 친한가 봐요? 
시미즈 언니가 저를 부둥부둥해주죠. 너무 좋아해줘서 미치겠어요. 
리안 맞아요. 제가 미즈 팬이에요. 오죽하면 청하 안무 작업할 때도 미즈랑 같이 하고 싶어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제가 먼저 연락했다니까요. 저는 미즈가 뭘 해도 그냥 다 예뻐 보여요. 얘가 여기서나 막내지, 밖에 나가면 완전 리더감이에요. 
시미즈 보셨죠? 항상 이렇게 저를 띄워줘요. 거의 친언니라니까요. 가비 언니도 그렇고 나는 대체 친언니가 몇 명이야.(웃음)
 
가죽 크롭 재킷 58만9천원 그레이스 엘우드. 이너 톱 11만9천원 킴 조세프. 가죽 팬츠 49만원 준지. 목걸이 18만원 넘버링.

가죽 크롭 재킷 58만9천원 그레이스 엘우드. 이너 톱 11만9천원 킴 조세프. 가죽 팬츠 49만원 준지. 목걸이 18만원 넘버링.

뷔스티에, 셔츠, 스커트, 반지 모두 가격미정 디올. 벨트 가격미정 에트로. 목걸이 1백2만원 오프화이트. 부츠 22만5천원 닥터마틴.

뷔스티에, 셔츠, 스커트, 반지 모두 가격미정 디올. 벨트 가격미정 에트로. 목걸이 1백2만원 오프화이트. 부츠 22만5천원 닥터마틴.

원트 
멤버로서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는데, 평소 둘의 케미는 어때요? 
로잘린 실은 일주일 전부터 언니랑 저, 지혜(노제) 언니가 한집에 같이 살게 됐어요. 셋이 엄청 잘 맞거든요. 장난·웃음 코드가 비슷해서요. 
엠마 특히 저희 둘이 잘 맞는 게, 둘 다 너무 더러워요. 저희는 여기가 동묘인지 집인지 모를 정도로 옷을 쌓아놓고 살아요. 미니멀리스트인 지혜 언니가 우리 방 보면 스트레스 받아 울지도 몰라요.(웃음) 
 
댄서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느낄 때가 있다면요? 
엠마 댄서를 백댄서라고 여겨  멋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인식이요. 그런데 저는 댄서 역시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댄서가 있기에 아티스트의 무대가 더 빛나는걸요. 
로잘린 아티스트 위주로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여전히 현장에서 댄서로 존중받는 기분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아요. 댄서들이 정말 연습을 많이 하는 것에 비해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스우파〉에선 여태까지 연습했던 걸 다 표출할 수 있어 기뻤어요. 
 
내가 창작한 안무로 뮤지션의 공연이 만들어진다는 뿌듯함도 있지 않아요? 
엠마 안무가가 안무를 짜더라도 사람들은 무대 위의 아티스트만 보잖아요. 〈스우파〉는  남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그냥 저 자신, 제 춤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어요. 
로잘린 댄서가 안무 저작권료를 못 받는 상황도 아쉬워요. 작곡가는 작곡비와 저작권료를 받는데, 댄서는 시안비조차 못 받을 때도 있어요. 안무가 채택된다 하더라도 생각만큼 안무비도 높은 편이 아니고요. 고심해 창작한 안무로 아티스트가 콘서트도 하고, 수많은 음방 무대에도 서는데 말이죠. 예전에 안무가 저작권 협회가 만들어지려다 잘 안 됐는데, 앞으로 안무가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해요.
 
프릴 톱 가격미정 알렉산더 맥퀸. 이어 커프 8만원, 반지 28만원 모두 넘버링. 목걸이 가격미정 디올.

프릴 톱 가격미정 알렉산더 맥퀸. 이어 커프 8만원, 반지 28만원 모두 넘버링. 목걸이 가격미정 디올.

가죽 크롭 톱 31만원대 가니. 가죽 팬츠 43만5천원 레호. 가죽 글러브 9만8천원 그레이스. 엘우드.

가죽 크롭 톱 31만원대 가니. 가죽 팬츠 43만5천원 레호. 가죽 글러브 9만8천원 그레이스. 엘우드.

YGX 여진&리정
〈스우파〉로 아이돌 못지않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어요. 
리정 〈스우파〉에 출연한 이후 “리정 씨처럼 끼가 많으면 아이돌 했어도 됐겠어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분명 칭찬의 의미지만 한편으로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바로잡고 싶은 표현이기도 해요. 저는 단 한 번도 댄서라는 직업이 2지망이었던 적이 없거든요. 말에는 힘이 있어서, 아이돌을 못 해 댄서가 됐다는 뜻으로 여겨질 수 있는 말이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침투했을 때 정말로 그런 편견이 쌓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댄서들을 멋있게 봐주고 칭찬해주시는 건 좋지만, “아이돌만큼 예쁘다, 아이돌만큼 끼가 많네? 근데 왜 댄서를 했어요?”보다는 “리정 씨는 정말 끼가 많고 표현력이 좋으네요”라는 말로도 충분히 힘이 되고 위로가 되거든요. 
여진 최근에 이런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스우파〉에 나오는 애들, 다 가수 안 돼서 댄서로 나온 애들 아니야?”라는. 아이돌이 꿈이었지만 노래 혹은 랩 실력이 조금 부족해 차선책으로 댄서를 택한 것처럼 저희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쉬워요. 댄서는 누구보다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어떤 걸 이루지 못해 택한 직업으로 보여질 땐 굉장히 속상하죠. 〈스우파〉 덕에 많은 분이 댄서라는 직업 자체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 기뻐요. 
 
스스로를 인터뷰한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어요? 
리정 “행복하게 춤추고 있나요?” 저는 정말 너무나 행복하게 춤추고 있거든요. 춤이 저를 행복하게 한다기보다는 제가 춤을 선택했기 때문에 행복해요. 춤을 잘 춘다는 말도 기분 좋지만, “리정아, 너는 춤을 진짜 사랑하나 보다”라는 말이야말로 최고의 칭찬 같아요. 앞으로도 “쟤는 춤을 진짜 사랑하나 봐”라는 시선으로 리정과 YGX를 지켜봐주세요. 
여진 “네가 (댄서가 되기로) 선택한 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니?” 물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심지어 제가 26살 때까지도 주변에서 “댄서 일을 계속해야겠니? 직장 다녀야 하지 않겠어?”라는 걱정을 하셨어요. 춤은 제가 제일 잘할 수 있고, 제일 귀찮아하지 않는 일이에요. 정말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 순 없다고 느낄 정도로 댄서임에 자부심을 가지고, 매 순간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춤을 춘다는 건 뭘까요? 
여진 순간의 감정, 음악, 이미지 등 무엇이 됐든 내가 느끼는 걸 표현하는 일이요. 제겐 저를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고요. 
리정 지금 너무 기분이 좋은데, 그 신나는 감정이 움직임으로 드러난다면 그게 춤일 거예요. 마음이 동해 움직이면 그게 바로 춤이라고 생각해요. 
 
YGX는 어떤 팀이에요? 
여진 좋은 안무란 노래만 들었을 땐 안 들렸던 소스가 춤을 출 때 딱 보이는 무브라고 생각해요. YGX는 그런 포인트를 너무 잘 살리는 팀이고, 특히 리정이는 노래를 잘 살리려면 어떤 포인트로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아는 친구예요. 춤도 똑똑하게 잘 추죠. 말 그대로 ‘우루왑!  헤이~  부루붑!  아~’ 하시면 알아들으실 거예요. 한마디로 확실하게 리정 스타일을 말해주는 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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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Feature Editor KANG BO RA/HA YE JENE
  • Photographer YOON JI YONG
  • art designer 오신혜
  • Stylist 정환욱/김로하
  • Hair 조미연(모니카/립제이/리안/시미즈)
  • 김우준(리정/여진/로잘린/엠마)
  • 이봄(리정/여진/로잘린/엠마)
  • Assistant 김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