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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머선129! 초청작 100% 극장 상영한다는 2021 부산 국제 영화제

팬데믹 이후 최초의 정규 국제행사?!

프로필 by 김하늘 2021.10.05
바야흐로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는 시기, 2021 부산 국제 영화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다가오는 6일 개막을 앞둔 영화제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오프라인 행사로 정상 개최된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달래듯 성대한 축제를 준비 중이라는 2021 부산 국제 영화제! 작년과 달라진 올해 부국제의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무엇이며, 과연 어떤 작품이 기다리고 있을까?    
 
 
[화제작 미리 엿보기 1]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행복의 나라로>  

“표가 있었는데요, 없어요…” 1분도 안 돼서 전량 매진!                          

70개국 223편의 영화와 함께하는 올해 부국제의 최고 화제작은 임상수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 <행복의 나라로>이다. 개막작으로서 부국제의 막을 여는 작품은 최민식, 박해일, 윤여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열연, 믿고 보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행복의 나라로>는 감옥에서 탈출한 죄수와 희귀 난치병을 앓는 환자의 동행을 그린 작품으로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화제작 미리 엿보기 2]이제훈·박정민·손석구·최희서 감독 데뷔

배우 정해인까지 출연했다는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배우 이제훈·박정민·손석구·최희서가 감독으로 데뷔한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익숙한 이들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했다니… 벌써부터 씨네필들의 관심이 초집중된다. 이제훈은 도시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블루 해피니스>를, 박정민은 초등학교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조명한 초등학생 누아르 <반장선거>를, 손석구는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하루를 그린 <재방송>을, 최희서는 싱글맘과 아홉 살 딸의 이야기를 담은 <반디>를 선보인다. 한편 이들의 작품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화제작 미리 엿보기 3] 할리우드가 사랑한 전종서?!

“국뽕이 차오른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배우들과 한국 스태프들

뿐만 아니라 영화제에서는 해외에서 활약한 한국 배우들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영화 <배니싱>에서 유연석은 세계적인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함께 연기했고,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는 영화 <버닝>에서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다. 이외에도 한국 촬영감독 정정훈이 에드가 라이트 감독 신작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촬영을 맡았으며, 한국계 미국 감독인 저스틴 전의 <푸른 호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행사 미리 엿보기] 봉준호 감독 X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스페셜 대담

거장 감독들을 영접할 기회! “놓치지 않을 거예요.~”

올 부산 국제 영화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들이 발걸음 한다. 먼저 지난해 세계를 <기생충> 열풍에 빠지게 한 봉준호 감독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올해 BIFF에서 <우연과 상상>, <드라이브 마이 카> 두 편을 선보인 감독으로 <우연과 상상>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드라이브 마이 카>는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제 수상작이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다가오는 10일 남포동에서 <금자씨로 보는 광기의 형상>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Credit

  • 글 최혜리
  • 에디터 김하늘
  • 출처 부산 국제 영화제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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