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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편집자는 뭘 볼까?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의 영화·만화 취향

설날에 보기 딱 좋다! 화제의 입담으로 주목받는 민음사 김민경 편집자가 직접 고른 영화와 만화, 하이틴부터 학원물·요리 만화·심리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추천 리스트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6.02.20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 추천 작품 공개
  • 하이틴·학원물·요리 만화·심리 스릴러 포함
  • 영화 2편·만화 3편 장르별 큐레이션


요즘 화려한 입담과 재치로 많은 사람들을 입덕시키고 있는 민음사의 김민경 해외 문학 편집자. 민음사 유튜브 채널 ‘민음사TV’부터 토스에서 운영하는 ‘머니그라피 (Moneygraphy)’ 유튜브 채널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영화 취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충 알고 좋아하고, 다 알고 싫어하자”라는 말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모으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출판사 편집자는 평소 어떤 영화와 만화를 즐겨볼까요? 그녀가 직접 추천한 작품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그 시절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하이틴 코미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퀸카로 살아남는 법’ 포스터와 스틸컷. 네이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그 시절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하이틴 코미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퀸카로 살아남는 법’ 포스터와 스틸컷. 네이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그 시절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하이틴 코미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퀸카로 살아남는 법’ 포스터와 스틸컷. 네이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그 시절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하이틴 코미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퀸카로 살아남는 법’ 포스터와 스틸컷. 네이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일명 ‘퀸살법’으로 불리는 영화죠. 전형적인 하이틴 코미디로, 남아공에서 전학 온 케이디가 학교의 퀸카 무리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인데요. 연애와 성장이라는 익숙한 소재라 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시절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어 틀어두면 어느새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김민경 편집자 역시 ‘밈력으로는 우승’이라 표현할 만큼 인상적인 장면이 많은 작품으로 꼽았어요.



바람 (2009)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영화 ‘바람’. ‘바람’ 포스터와 스틸컷. 네이버 영화 ‘바람’(2009)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영화 ‘바람’. ‘바람’ 포스터와 스틸컷. 네이버 영화 ‘바람’(2009)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영화 ‘바람’. ‘바람’ 포스터와 스틸컷. 네이버 영화 ‘바람’(2009)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영화 ‘바람’. ‘바람’ 포스터와 스틸컷. 네이버 영화 ‘바람’(2009)

비공식 천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마니아층이 뚜렷한 작품이에요. 배우 정우가 학창 시절 실제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도 유명하죠. 주인공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불법 폭력 서클을 동경하며 발을 들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가죠. 김민경 편집자가 특히 인상 깊게 꼽은 부분은 작품 속 경상도 사투리와 그 시절 분위기에 대한 뛰어난 고증. 기억에 남는 명대사도 많은 만큼,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꼭 보길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미스터 초밥왕(1991)

대한민국에서 미식 경쟁 프로그램의 '원조' 같은 작품 ‘미스터 초밥왕’. 이미지 학산문화사

대한민국에서 미식 경쟁 프로그램의 '원조' 같은 작품 ‘미스터 초밥왕’. 이미지 학산문화사

너무나도 유명한 만화죠. 미스터 초밥왕은 초밥 장인을 꿈꾸는 소년이 혹독한 수행과 경쟁을 거치며 성장해 가는 음식·청춘·성장 소년 만화인데요. 김민경 편집자는 지금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이 만화를 꼽으며, 최근 대한민국에서 미식 경쟁 프로그램의 '원조'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 읽으면 더 트렌디하게 느껴진다고도 덧붙였죠. 널리 사랑받은 근본 작품인 만큼, 다양한 플랫폼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아직 보지 못했다면 한 번쯤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철냄비짱(1995)

수많은 요리 대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화 ’철냄비짱’. 이미지 대원씨아이

수많은 요리 대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화 ’철냄비짱’. 이미지 대원씨아이

흑백요리사 시즌 1의 ‘만찢남’ 조광효 셰프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알려져 있기도 한 작품이 바로 ‘철냄비짱’입니다. 김민경 편집자 역시 이 만화를 명작으로 꼽았는데요. 이 만화는 중화요리 패왕의 손자인 아키야마 짱이 '요리는 승부다'라는 말과 함께 요리 대결을 펼쳐나가는 내용이에요. 특징은 단순 참고 자문이 아닌 전문 푸드 코디네이터의 감수를 거쳐 스토리속에 전문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죠. 생각보다 사실적인 요리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도박묵시록 카이지(1996)

엄청난 마니아층과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만화 ‘도막묵시록 카이지’. 이미지 서울미디어코믹스

엄청난 마니아층과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만화 ‘도막묵시록 카이지’. 이미지 서울미디어코믹스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작품으로 엄청난 마니아층과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만화입니다. 빚에 몰린 주인공 카이지가 목숨을 건 각종 도박 게임에 뛰어들며 인간의 심리와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야기를 그리는 만화에요. 독특한 그림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울 만큼 몰입감 있는 전개가 매력입니다. 김민경 편집자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은과금’, ‘무뢰전 가이’ 등 거의 모든 작품을 챙겨봤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하니, 카이지가 취향에 맞는다면 다른 작품도 함께 살펴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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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NOOY
  • 어시스턴트 임정현
  • 사진 유튜브 및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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