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 세계 종말론은 실화일까?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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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 세계 종말론은 실화일까?

그러니까 지금 인류는 N회 차…? 과장 한 스푼, 아니 한 바가지 추가한 세계 종말론의 연대기.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1.08.12
 

THE DOOMSDAY

999년 세기말 심판론 당시 유럽 사람들은 서기 1000년이 오면 예수가 재림해 세상을 심판하리라 여겼다. 수도사들이 자신의 몸을 채찍으로 내리치는가 하면 시민들은 감옥과 성당을 찾아가 자신을 벌해 달라고 빌었다. 도시 곳곳에서 마치 21세기 한국의 퀴어 퍼레이드 축제를 지켜보는 개신교도들처럼 울부짖으며 통성기도하는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1992년 한국 휴거 열풍 다미선교회라는 단체의 어느 목사가 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나온 ‘그날’을 1992년 10월 28일이라고 예측했다. ‘몸이 가벼워야 천국에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조건 탓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굶어 죽은 사람도 있었다고.
 
1999년 세기말 멸망론 20세기 사람들은 21세기가 진짜 올 것인가를 두고 무척 혼란스러워했다. 16세기 프랑스 천문학자이자 예언가였던 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 7월에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라고 예언했기 때문. ‘Y2K 재앙’ 혹은 ‘밀레니엄 버그’라고 지칭됐던 컴퓨터의 연도 인식 오류 문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 당시에는 데이터를 연도 끝 두 자리만 인식해 저장했기에 2000년대를 1900년대와 구분하지 못해 생기는 오류를 피할 수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에서 오작동으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일어난다는 둥, 은행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고 첨단 군사 무기가 오작동해 핵전쟁이 발발한다는 둥 현대인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총동원됐다. 찐 세기말 감성이랄까.
 
2012년 마야 멸망론 하지만 무사히 21세기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버전의 종말론이 고개를 듭니다. 중국의 고대 서적 〈주역〉의 인류사 그래프 ‘타임 웨이브 제로’는 2012년 12월을 기점으로 ‘0’을 기록했고, 미국의 증권시장에서 사용하던 주식 변동 예측 프로그램 ‘웹봇’은 2012년 12월 31일 이후의 예측을 거부했다. 또 중남미에서 3천 년 넘게 번영했던 고대 마야 문명의 달력이 2012년까지밖에 없다는 점이 2012년 멸망설을 한층 고조시켰다. 2017년 소행성 충돌 설 데이비드 미드라는 사람은 2017년 10월경 ‘니비루’라 불리는 행성X와의 충돌로 지구 곳곳에서 싱크홀, 지진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인류가 종말을 맞는다고 설파했다. 마치 6500만 년 전에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소행성이 충돌해 공룡이 멸종했듯이.
 
2060년 세계 종말론 ‘만유인력’을 발견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은 생전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으며, 과학은 물론 종말론도 연구했다. 그에 따르면 2060년에 세계는 종말을 맞이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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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강보라/ 김예린
    photo by Getty Images
    reference book <엔드 오브 타임>(와이즈베리)
    reference book <인류의 종말은 어떻게 오는가>(새빛)
    reference book <파란하늘 빨간지구>(동아시아)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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