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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근처엔 맛있는 식당이 많다. 동대문역사공원역과 을지로4가 사이에 있는 송림 역시 시장 상인들이 그 맛을 보장하는 백반집으로, 비계비율이 적당한 제육볶음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들러야 할 숨겨진 찐맛집. 우렁된장과 우렁쌈장, 보리밥을 식사메뉴로해서 삼겹살, 제육볶음, 닭도리탕을 파는데 된장찌개와 계란찜은 서비스로 나온다. 쌈밥집을 찾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삼겹살도 함께 파는 집을 가라는 거다. 확실히 제육볶음의 고기 질이 좋다. 우렁쌈장은 포장도 가능하다.
메뉴 우렁된장, 우렁쌈장 8000원 제육볶음10000원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36길 40
문의 02-2275-5413
대흥정
우렁쌈밥엔 제육이 어울릴까 불고기가 어울릴까? 고민 없이 식사할 수 있는 맛집이 있다. 맛집의 불모지 수서역에 보물처럼 위치한 대흥정이다. 우렁쌈밥, 불고기, 우렁쌈밥+제육 등 메뉴 구성이 다양하다. 맛있는 백반집은 김치부침개만 먹어봐도 안다. 아, 여긴 맛집이구나! 대흥정이 그렇다. 잡채와 각종나물 등 밑반찬에서부터 차오른 기대감이 우렁이 가득한 뚝배기와 제육, 그리고 불고기에서 그 정점을 찍는다. 원래는 한우1등급 등심을 파는 고기집이니만큼 고기의 질은 보장. 계절마다 구성을 달리하는 쌈야채도 언제나 싱싱하다.메뉴 우렁쌈밥 9000원, 우렁+제육쌈밥 14000원, 생불고기1인분 11000원
위치 서울 강남구 광평로46길 5-4
문의 02-3411-2500
생편마늘이 올라간 제육볶음 사진을 본 적 있는지? 쌈밥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의 고향 같은 맛집, 바로 종각과 종로3가 사이 골목에 있는 수정식당이다. 네비가 없으면 찾기 힘든 골목 안에 있음에도 고령의 할아버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제대로 된 내공의 밥집. 특별할 것 없는 동네식당 같은데도 자꾸만 찾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하이포크 생고기’라는 글자가 떡! 하니 쓰인 구옥의 감성도 좋았지만, 최근엔 신축 건물로 이전을 했다. 2층까지 있으니 주말에도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하다. 1인 8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을 제외한 모든 반찬과 쌈, 밥 까지 무한리필이다.
메뉴 쌈밥 8천원, 삼겹살 13000원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20길 15
문의 02-2279-4319
쌈밥의 다양한 변주를 느낄 수 있는 밥집. 오리, 삼겹살, 제육으로 무려 7개의 메뉴를 마련해 놓은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곳 이다. 실한 우렁이 듬뿍 들어간 쌈장이 특징인 이곳은 제육볶음의 양념도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단짠의 밸런스가 우수하니 근처 직장인들이 늘 찾는 거겠지? 고기 구울 시간도 좀 넉넉하고 냄새가 좀 배여도 되는 옷까지 입었다면 삼겹살이나 오리로스를 시켜볼 것. 신선한 생삼겹살의 질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굳이 가격을 추가하지 않아도 돌솥밥은 기본이다.
시골쌈밥이란 상호가 세상엔 너무 많으니, ‘영등포구청 시골쌈밥’으로 검색할 것.
메뉴 오리+삼겹살+우렁 쌈밥정식 13000원, 제육쌈밥정식 11000원
위치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1로 3
문의 02-2678-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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