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수면 시간 빌런하는 어플 때문에 킹받지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어플4

돈은 사라져도 만족감은 남을 코퀄(COSMO QUALITY) 인증 브랜드 라인업, 그 주인공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BYCOSMOPOLITAN2021.05.14
 

수면 시간 빌런 상

▲ 넷플릭스
코로나19로 집콕하는 기간, 우리에게 허락된 유일한 마약. 이것도 흥, 저것도 흥, 도무지 관심 끌 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집구석에서 우리의 눈먼 시간을 촘촘히 채워줬다. 화제의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빠짐없이 서비스되고, 〈보건교사 안은영〉과 〈스위트홈〉부터 〈에밀리, 파리에 가다〉 〈퀸스 갬빗〉 〈브리저튼〉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퀄리티는 나날이 성장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는 MZ세대의 관점과 취향에 맞춰 여성과 소수자들의 서사를 녹여낸 작품이 다수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과학 분야 다큐멘터리, 동물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심지어 외로운 크리스마스에 틀어둘 수 있는 벽난로 ASMR까지, 넷플릭스에서는 1년 내내 선택의 빈곤함을 느낄 틈이 없다. 특히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통 크게 전편이 한꺼번에 업로드되기 때문에 한번 틀면 앉은자리에서 ‘정주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스위트홈〉 1화를 틀었다가 〈나빌레라〉로 끝난다는 얘기다.

 
 

마음이 허할 땐 집 안을 채워 상

▲ 오늘의집
인테리어가 이렇게 대중적인 관심을 끌게 된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앱, 혹은 코로나19 특수를 가장 톡톡히 누린 앱. 오늘 집이 왠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툭 하면 오늘의집을 누른다. 인테리어의 완성은 콘셉트를 확실하게 정한 뒤 물건을 구매해 꾸미고 빛 잘 드는 날 사진을 찍어 유튜브나 SNS에 올리는 것. 오늘의집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가능하다. 에디터들이 인테리어 ‘똥손’들을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노하우를 알려주고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원하는 콘셉트를 참고할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딜을 골라 쇼핑한 뒤 다시 내 공간의 사진을 찍어 올리는 SNS 기능까지. 어릴 때 인형 옷 입히기 놀이 안 한 사람도 커서 집 꾸미기 놀이는 하더라.
 
 

들어갈 땐 마음대로지만 나올 땐 아니 상

▲ 틱톡
‘이것만 보고 자야지’가 5조5억 번째. 대체로 병맛이고 기승전결도 없는 짧은 동영상인데 계속 보게 된다. 티셔츠 안 구겨지게 개는 법은 살림에 도움이 되니까 봐야 하고, 코로나 블루로 우울하니까 웃긴 것도 봐야 하고, 챌린지 영상은 항마력 테스트 삼아 본다. 틱톡을 즐기는 가장 상위 단계는 물론 직접 영상을 만드는 것. 필터를 이용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시선 강탈’ 영상을 만들 수 있고, SNS처럼 피드가 형성된다. 틱톡으로 인해 일기장 같은 SNS가 아니라, 모두가 콘텐츠 메이커인 동시에 컨슈머가 되는 시대가 열렸다.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짧은 동영상’ 모두 결국은 틱톡에서 시작된 것.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뭔지 알고 싶다면 틱톡을 보자.
 
 

뜻밖의 개미지옥 상

▲ 당근마켓
그 어느 쇼핑 앱보다도 눈 뒤집어질 만한 ‘딜’이 많고, 도저히 품목을 종잡을 수 없기에 ‘디깅하는’ 재미가 있는 쇼핑 앱. ‘당신 근처의 직거래 마켓’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지난 1~2년간 MZ세대 소비 패턴에 아주 깊숙이 들어왔다.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1인 가구 사이에서는 이사할 때마다 애물단지들을 처분하거나 큰돈 주고 사기 아까운 물건을 손쉽게 구하는 플랫폼이 됐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 명품을 살 수도 있고, 마음 따뜻해지는 무료 나눔도 가능하다. 당근마켓의 인기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동경이자, MZ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 그리고 ‘가성비 및 가심비의 추구’가 성공적으로 버무려진 합작이다. 지역 경제에 기반한 ‘동네 홍보’ 기능은 덤.
 

 
평소 쓰는 앱 중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앱은?
동영상 시청 앱 39.5%

Keyword

Credit

  • editor 김혜미/ 하예진/ 김예린/ 김지현
  • photo by 이호현
  • art designer 오신혜/ 김지은
  • assistant 김미나
  •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