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관한 모든 것이 그립지만, 그 중에서도 동네마다 숨어 있는 빈티지 숍을 찾는 재미가 기억에 남는다.
유니크한 아우라를 풍기는, 마음에 쏙 드는 아이템을 찾아냈을 때의 쾌감이란!
빈티지는 끊임없이 디깅해야 제 맛. 팬데믹이 우리를 막을지라도 해외 곳곳의 보석 같은 숍을 만나는 방법은 있다.
잘 들여다 보면 운명 같은 나만의 빈티지를 만날 지도!




#8090 시대로 타임워프
존 갈리아노, 톰 포드, 비비안 웨스트우드! 1980-1990년대 파리지엔느의 관능미가 살아 숨쉬는 곳.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카이브 컬렉션은 판매용이 아닌 시상식이나 화보 촬영용이지만,
구경만 해도 눈이 번쩍 뜨이고 패션에 한걸음 다가간 느낌!
소재의 질감과 디테일, 라벨 등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을 만큼 제품 사진을 고화질로 제공한다.
판매하는 제품 컨디션도 비교적 깔끔한 편!




#캐리 브래드쇼 ver. 2021
빈티지 중에서도 뉴요커 취향을 모은 곳!
팬시하고 세련된, 〈섹스 앤 더 시티〉 〈가십걸〉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피스들을 만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쇼핑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제품 사진이 별다른 연출이나 보정 없이 친근한데, 이 점에 오히려 신뢰가 간다.
가방, 주얼리부터 수영복, 샤워 가운 등 의외의 아이템을 만나는 재미도!




#빈티지 백화점
더 빈티지 바(TVB)는 한 마디로 가격대, 브랜드, 아이템 모두 다양한, 빈티지만을 위한 백화점이나 다름없다.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북유럽에 쇼룸을 넓혀가고 있으며, 물론 국제배송도 가능하다.
앞의 두 곳에 비해 모던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제품을 소개하는데,
빈티지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방법이 고민된다면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