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강민경, 사쿠라, 나연, 김채원의 디카 감성

10초 만에 보는 기사

인스타그램 @iammingki

인스타그램 @iammingki

강민경이 선택한 디카는 마치 클래식 필름 카메라 같은 분위기를 지닌 Leica C-Lux 2로,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담아낸 외관과 촬영 시 색감의 자연스러운 번짐이 특징이에요. 복잡한 조작 없이도 간편하게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구조는 여행지나 일상 속 스냅에 특히 제격이고, 그 특유의 명료하고 부드러운 톤은 강민경의 감성적인 무드와 완벽히 어울려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라이카 특유의 감성까지 더해져, 그녀의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룩과 찰떡같은 조화를 이루죠.

사쿠라는 셀럽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카메라 덕후’로,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기분과 스타일에 따라 기기를 골라 사용하는 감각이 남다른데요.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디카는 Leica C-Lux 2와 Nikon COOLPIXS01으로, 라이카는 보랏빛이 감도는 몽환적인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 덕분에 영화처럼 차분하고 깊은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니콘 쿨픽스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귀여운 크기에 핑크 컬러의팝한 존재감이 더해져 러블리하면서도 키치한 무드를 완성해줘요.

인스타그램 @imwinter

인스타그램 @imwinter

윈터가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Sony RX100 시리즈로, 조명이 낮은 실내나 백스테이지에서도 선명하고 정갈한 스냅을 담아낼 수 있어요. 그녀의 사진에서는 묘하게 퍼지는 그림자와 낮게 깔린 색감이 조화를 이루며,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렷하지만 과하지 않은 채도, 정리된 구도와 절제된 표정이 어우러져 전체가 하나의 장면처럼 느껴지죠. 디지털 특유의 차가운 질감과 윈터의 도회적인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인스타그램 @nayeonyny

인스타그램 @nayeonyny

나연이 사용하는 Sony RX100 시리즈는 자연광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빛나며, 밝고 생기 있는 장면들을 선명하게 담아내는 데 적합한 디카예요. 가벼운 손끝으로 찍은 듯한 셀카에도 톤과 조도가 고르게 잡히고, 컬러는 은은하게 퍼져 일상적인 장면도 특별하게 연출됩니다. 부드러운 표정과 밝은 배경, 자연스러운 시선이 어우러진 사진들 속에서는 경쾌하고 맑은 무드가 전해져요. 나연이 가진 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꼭 맞는 카메라죠.

인스타그램 @_chaechae_1

인스타그램 @_chaechae_1

김채원이 사용하는 디카는 FujifilmFinePix J30으로, 얇고 컴팩트한 사이즈와 필름 사진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색감이 특징이에요. 플래시를 터뜨렸을 때 번지는 광택감이나 실내 조도에서 나오는 빈티지한 질감이 복고적인 무드를 자아내고, 사진 한장만으로도 그날의 공기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줘요. 앙증맞은 실버 컬러의 바디, 감도 높은 플래시 톤까지, 그 시절 무드를 제대로 아는 Y2K 룩과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