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김나영, 아이유, 가을의 사복을 점령한 럭비 스프라이트

10초만에 보는 기사

인스타그램 @lia_loves___

화이트 롱 스커트와 매치해 청량한 무드를 끌어올린 리아. 특히 짙은 컬러의 캡을 더해주면서 소녀적인 화이트 룩이 스포티하게 변주됐습니다. 티셔츠 특유의 루즈한 실루엣이 움직임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억지스럽지 않은 자유분방함이 느껴지죠. 럭비 스프라이트의 배색 라인이 화이트 스커트의 미니멀함과 부딪히며, 상반된 무드가 오히려 스타일을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연출했어요.

인스타그램 @nayoungkeem

김나영은 럭비 스프라이트 티를 단순히 스포티한 아이템으로 소비하지 않았습니다. 심플한 맥시 스커트와 매치하면서 의외의 포멀함을 연출했죠. 특히 슬릭한 스커트 라인이 티셔츠의 캐주얼함을 중화시켜 새로운 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거기에 세련된 블랙 백으로 단번에 모던한 감각으로 끌어올린 센스가 돋보였고, 특유의 도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럭비 티를 완전히 다른 레벨로 보여줬습니다. 결과적으로 캐주얼한 룩도 오피스웨어처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 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dlwlrma

아이유는 와이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숏팬츠를 매치해 편안한 일상의 무드를 보여줬습니다. 이어폰을 꽂고 고양이와 함께하는 순간이 포착되면서, 럭비 티의 스포티한 매력에 따뜻한 감성을 더했죠. 특히 그녀가 선택한 톤다운된버건디와네이비 배색은 빈티지 감성을 극대화시키며, 마치 90년대 사진집에서 튀어나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티셔츠의 넉넉한 소매와 숏팬츠의 미니멀한 대비가 만들어낸 밸런스는 편안함을 넘어, 팬들이 사랑하는 아이유 특유의 따뜻한 아우라까지 함께 담아냈습니다.

인스타그램 @fallingin__fall

가을은 오버사이즈 럭비 티에 뿔테 안경을 매치하며 너드미와 힙 사이를 오갔습니다. 단정하면서도 귀여운 무드가 동시에 살아났고, 티셔츠와 안경 컬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룩 전체가 통일감을 갖췄죠. 박시한 실루엣은 그녀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와 묘하게 어우러지며 새로운 매력을 더했습니다. 루즈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이 극대화된 이 스타일은,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 동안 편안하면서도 센스 있는 연휴 룩으로도 제격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