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페미니즘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인터넷 뉴스의 사회면부터 즐겨 보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관심을 가져야 할 여성 혐오 문제는 일상을 점령하고 있다. 지금 가장 피부에 와닿는 문제부터 페미니즘에 대해 여전히 답답한 인식까지 독자들에게 직접 물었다.

BYCOSMOPOLITAN2021.03.12
 

Q1 최근 여성 혐오 이슈에 대해 분노했던 적이 있나요?

 
 

Q2 최근 6개월 내 친구들과의 단톡방에서 가장 큰 공분을 산 사회적 이슈는?

 
 

Q3 최근 당신이 겪은 성차별 에피소드에 대해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내 나이 34세. 얼마 전 이직 때문에 최종 면접을 보는데 내게 결혼 계획을 물었다. 내 옆에 앉은 남자 지원자에게는 전혀 그런 질문 없었는데.”

“부장님 때문에 참석한 회식 자리에서 거래처 사장이 술 따르라고 요구한 것.”
“여성 교사는 ‘1등 신붓감’? 육아와 집안일 하려고 임용고시 공부한 거 아니다.”
“한의대 재학 중인데, 여자와 남자 옷 디자인이 달랐다. 이유를 따져 물으니 여성은 화장을 하기 때문에 위로 벗는 게 아닌 지퍼 여밈으로 만들었다고. 모든 여자가 화장을 한다는 생각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여자 실습복 앞섶이 더 파여 있을 이유가 있나?”
“최근 취업했는데 친척이 ‘여자가 다니기엔 괜찮은 직장이지. 시집갈 일만 남았군’이라고 해서 기분이 이상했다.”
“먼저 입사한 여성 과장님은 계속 그 자리인데 입사도 더 느리고 다른 팀에 계셨던 분이 최근 우리 팀장이 된 걸 보면서 유리 천장을 절실히 통감했다.” 
“지인이 임신중절수술을 해야 해서 병원을 알아봤는데 해주지 못한다는 병원이 태반. 간신히 찾은 곳들은 모두 후기가 엉망이었다. 그마저도 둘이 함께 방문했더니 ‘남자 친구랑 와야 한다’고 했다. 낙태죄 정말 폐지된 거 맞을까?” 
 
 

Q4 최근 방송에서 불편하다고 느꼈던 지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Q5 연애할 때 나를 가장 좌절시키는 남친/썸남의 유형은?

 
 

Q6 다음 중 요즘 당신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Q7 다음 중 가장 자주 접하는 기성세대(혹은 부모님)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응은?

 
 

Q8 당신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Q9 페미니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나의 행동은 어디에 가장 가깝나요?

 
 

Q10 일상에서 성차별 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Q11 페미니즘에 대한 주변 친구들의 부정적인 반응 중 가장 답답한 것은?

 
 

Q12 당신이 생각하는 ‘지금의 페미니즘’에 가장 가까운 것은 무엇인가요?

 
 

Q13 최근 여성 인권 문제에 있어 사회가 변화하고 있음을 느꼈던 적이 있나요?

 
 

Q14 당신이 생각하는 ‘지금 한국의 여성 아이콘’과 그 이유는?

“국회의 권위주의를 타파한 류호정 의원. 존재만으로 감사하다.” 
“김혜수와 엄정화. 미혼 여성의 롤모델.”
“특별한 아이콘은 떠오르지 않는다. 예전에 비해 여성성이 다양해졌고, ‘여성 아이콘’ 같은 말이 필요가 없어지는 게 페미니즘의 궁극적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
“윤여정은 꽁한 데 없이 속내를 유쾌하게 드러내는 사람. 그처럼 나이 들고 싶다.”
“김숙. ‘조신하게 살림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건 우리나라의 여성 혐오적 풍토를 돌려 깐 것.”
“연반인 재재. ‘90년대생이 온다’고 하면서 90년대생이 어떤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90년대생 여성’의 모습을 몸소 보여준다.”
“얼마 전 한국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한 정은경 질병청장.” 
“이 설문의 모든 질문에 심혈을 기울여 답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 
“장혜영 의원. 그가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걸,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로서 잘 알고 있다.”
 
*설문은 2021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코스모폴리탄〉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했으며 총 144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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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예린
  • art designer 박유진
  • photo by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