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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각! 가보면 후회 안 하는 ‘뜻밖의’ 중국집

은둔 고수들이 웍을 잡고 직접 요리를 하는 '뜻밖의' 중국집을 소개한다.

BY김지현2021.02.02
지방 곳곳에는 잘 알려지지 않는 중국집이 단골 손님과 여행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은둔 고수들이 웍을 잡고 직접 요리를 한다. 여행을 간다면 지역 특산음식도 좋지만 지역의 오래된 중국집도 찾아가보자. ‘뜻밖의’ 맛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부추향 가득한 물만두 - 서울 송림원

3대, 50년 째 문을 열고 있는 화상중국집. 가운데 유리 부분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붉은색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곳곳에 중국식 소품이 놓여져 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중국집 기본 메뉴도 맛있지만 이 집은 물만두가 유명하다. 직접 빚은 물만두는 시판 물만두보다는 크고 피가 훨씬 쫄깃하다. 입 속에 은은한 부추향이 오래 남는다.
ADD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25-2
TEL 02-764-7970
 
 

오향장육과 군만두의 숨은 강자 - 부산 석기시대

동광동 코모도 호텔이 보이는 언덕길에 위치한 만두집. 초록색 간판에는 ‘만두, 오향장육’이라고만 크게 씌어져 있다. 오향장육은 먼저 쫀득쫀득하게 삶아진 고기가 잘 씹힌다. 다진 마늘이 듬뿍 올라가 있어 풍미도 좋다. 군만두는 10개가 나온다. 줄 서서 먹는 부산의 유명 만두집에 뒤지지 않는 맛이다. 오향장육 소스에 군만두를 찍어먹어도 맛있다. 짜장면, 짬뽕은 없다.
ADD 부산 중구 동광길 113
TEL 051 465 0358
 
 

일산의 떠오르는 군만두 맛집 - 경기 일산 칭찐

일산에서 제대로 된 군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 속이 꽉찬 군만두를 바삭하게 잘 튀겨낸다.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단골을 늘이고 있다. 짜장면과 두툼한 고기가 일품인 탕수육도 맛있다. 매달 한 번 만두를 빚는데 주인에게 부탁하면 만두 빚는 날을 알려준다. 한 번 찐. 만두를 포장해 와 집에서 구워먹어도 된다. 연남동 이품 만두가 칭찐 사장님의 이모부. 전수받았다고 한다.  
ADD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838번길 7-14
TEL 031-976-0400
 
 

오랜 전통의 강원도 중국집 - 강원 동해 덕취원

수요미식회 짜장면 편에 나왔다. 1936년 문을 연 노포다. 해물이 듬뿍 들어간 삼선짬뽕이 강추 메뉴. 밥알이 탱글탱글하게 볶아진 볶음밥에는 큼지막한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 있다. 볶음밥도 맛보지 않으면 서운하다. 푸짐하게 나오는 게살 삭스핀도 유명하다. ADD강원 동해시 대동로 118
TEL 033-521-4054
 
 
역사와 전통의 간짜장 맛집 - 경남 창원 원해루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포로 출신인 장철현씨가 문을 연 중극 음식점. 이승만 전 대통령도 방문했고 영화 ‘장군의 아들’을 찍기도 했다. 양파와 양배추가 푸짐하게 들어간 간짜장이 유명하다. 직접 빚어내는 군만두도 맛있으니 꼭 맛볼 것.
ADD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서로 52
TEL 055-546-9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