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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유두가 가렵다면 유방암의 징후?

유방암을 의심해야 할 10가지 증상들.

BY김혜미2021.01.28
당신은 가슴이 평소와 달리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져서 이 기사를 클릭했을지도 모른다. 혹은 늦은 밤 간지러운 유두에 대해 걱정하다 불안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응어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유방암의 징후라고 자체 결론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둘 중 무엇이 되었건, 당신에게 전할 희소식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가슴의 변화는 생리주기와 관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가 끝나고 나면 그 증상 역시 사라지게 된다고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및 생식의학과 임상교수인 메리 제인 민킨 박사는 말한다.  
그렇긴 하지만, 가슴통증이나 예민함 같은 것이 느껴지거나, 가슴 모양에 변화가 있음을 발견했는데 생리가 끝난 뒤에도 그것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한번 연락해보기를 권한다. 병원에서는 당신이 설명하는 증상이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생각될 경우, 아마 진료를 받아보라고 할 것이라고 민킨 박사는 말한다.  
눈 여겨 봐야 할 다른 변화들도 몇 가지 더 있지만, 그것들은 조금 후에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유방암의 위험신호들을 잡아내기 위해 가슴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자주 검사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민킨 박사는 평소 당신의 가슴 모양과 느낌에 익숙해지라고 조언한다. 이 말은, 가슴을 거울에 자주 비추어보고 자주 만져 그 느낌에 많은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한달에 한번 정도, 생리를 마친 후 가슴에 붓기가 가장 많이 빠졌을 때 체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평소와 가슴이 다른 경우, 이를 찾아내기가 가장 쉽다.  
 
1. 가슴에 옴폭 들어간 부분이 생겼다
가슴을 살펴보고 있는데 전에는 없던 찍힌 자국 (즉, 옴폭 들어간 부분)을 발견했다면, 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다. 근본적으로, 오목형성은 가슴 속에서 자라는 암이 피부 조직을 잡아당기면서 생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민킨 박사는 말한다. 오목형성을 발견했을 경우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그녀는 조언한다.
 
2. 후천성 함몰유두  
선천적으로 함몰유두인 사람들이 있다. 유두가 돌출되지 않고 유방 쪽으로 함몰되어 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만약 당신이 이에 해당된다면 걱정할 것 없다. 하지만 원래 돌출되어 있었으나 갑자기 한쪽이 함몰되었다면, 이는 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다고 민킨 박사는 설명한다. 이 경우에는 확실한 진단을 위해 담당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유두의 혈성 혹은 변색 분비물
이 경우는 조금 징그러울 수 있지만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한쪽 혹은 양쪽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온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유방암이 아니라, 유방 한쪽 유관의 양성종양을 뜻하는 유두종 때문에 이런 분비물이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편이 좋다고 민킨 박사는 조언한다. 갈색이나 녹색의 분비물 또한 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다고 뉴욕주 퀸즈에서 근무하는 산부인과 전문의인 헤더 이로분다 의학박사는 덧붙인다.
 
4. 가슴 통증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가슴 부위의 통증은 모두 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민킨 박사가 언급했듯이,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 때문에 이런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니 가슴이 며칠동안 갑작스럽게 아프다면 조금 참아보도록 하라. 아마 생리를 마친 후에는 괜찮아 질 것이다. 생리가 끝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그때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하도록 하라.
 
5. 엄청나게 가려운 유두
대부분 유두가 가려운 것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세탁 세제가 그 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보습을 하고, 더 순한 세제로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유두가 가렵고, 아무리 긁어도 가려움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다고 민킨 박사는 말한다.
 
6. 선명한 붉은 빛의 염증이 생긴 가슴
가슴을 내려다봤을 때 한쪽이 선명한 붉은 빛이고 부어 오른 상태라면, 담당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도록 하라. 이는 염증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다고 민킨 박사는 설명한다. 그렇다고 너무 불안해할 것은 없다. 염증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발생 빈도가 1% 정도로 매우 드문 종류이기 때문이다. 민킨 박사는 그녀가 봐온 이런 케이스 중 대부분은 거미에 물린 자국이었다고 말한다.
 
7. 가슴 크기나 모양의 변화
민킨 박사가 평소 자신의 가슴 모양과 느낌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립 암 연구소에 따르면 가슴의 크기나 모양 변화는 유방암의 징후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평소 당신의 가슴이 어떤 모양인지 잘 모르고 있다면 외형 변화가 있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8. 이유 모를 체중 감소
라이프스타일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체중이 감소한다면 유방암에 걸렸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이로분다 박사는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체중 감소와 함께 (이 리스트에 적힌) 다른 징후들도 동반될 것이라고 민킨 박사는 덧붙인다. 다시 말해, 이유 없이 체중만 감소한다고 해서 유방암에 걸렸다고 말하기는 부족하다는 뜻이다.
 
9. 가슴에 따끔거리는 느낌이 든다
가슴에 모유가 가득 찬 것처럼 얼얼하고 따끔거리거나 꽉 찬 느낌이 든다. 만약 모유수유 중이 아닌데 이런 느낌이 든다면 유방암 초기 징후일 수 있다고 이로분다 박사는 말한다. 일단 이런 느낌이 든다면 신경을 곤두세우며 이 리스트에 적힌 다른 증상들도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라. 만약 그렇다면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해보도록.
 
10. 가슴 피부가 두껍게 느껴진다
가슴 부위의 피부 혹은 주변부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것도 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다고 국립 암 연구소에서는 말한다. 피부 조직의 느낌이 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통해 알아챌 수 있다. 그러니 앞에서 여러 번 언급한 것과 같이, 평소 가슴의 느낌이 어떤 지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