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월이 다 가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온라인 자기 계발 클래스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취미 계발 백서. 클릭 한 번이면 취미도 배우고 새로운 적성도 찾을 수 있는 온라인
자기 계발 클래스의 세계가 열리는데, 코로나19 핑계 대며 집에서 놀기만 할 거야?

BYCOSMOPOLITAN2021.01.28
 

바이블(Vible)

Slogan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각 분야 최고 마스터들의 이야기
이병헌 배우에게 연기를, 박찬욱 감독에게 영화 연출을, 김이나 작사가에게 작사를, 조정래 작가에게 문예창작을, 뮤지션 나얼에게 작곡을, 정샘물 원장에게 메이크업 아트를 배울 수 있다면? 바이블에서는 이런 꿈같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 순수예술, 비즈니스, 음악, 영화, 디자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는 수식을 반박하기 힘든 거장들의 노하우가 담긴 강연을 넷플릭스 보듯 골라 볼 수 있는 멘토 바이블이다. 엄선된 명사의 강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타 플랫폼에 비해 보유 콘텐츠 수는 제한적이지만, 쉽게 만날 수 없는 롤모델에게 1:1 레슨을 받는 듯한 기쁨과 대리 만족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동기부여가 된다. 의외의 인기 콘텐츠는 김종국의 〈BODY & MIND SET〉. 운동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엔터테이너 김종국이 퍼스널 트레이닝은 물론 스트레칭 노하우부터 식사법, 운동 보조제 팁까지 전해 헬린이들 사이에서 “힘들게 운동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고 예능 보는 느낌”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 가지 클래스의 평생 구독권인 싱글 클래스 멤버십은 9만9천원, 1년간 바이블의 모든 클래스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격인 올 액세스 멤버십의 이용료는 19만9천원이다.
 
 

에듀캐스트(Educast)

Slogan 내가 찾는 강의가 다 있는 곳
‘에듀’라는 이름 그대로, 아카데믹 장르에 집중한 강의가 많다. 고등학생 수능 강의부터 대학 교양 강의, 취준생 자격증 강의, 직장인 실무 강의와 재테크까지, 자기 계발 앱계의 노량진을 방불케 하는 ‘공부’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강사가 스스로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는 오픈 마켓형 강의 시장인 덕에,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스타 강사부터 재야의 숨은 고수까지 다채로운 강사풀이 형성되고 있다. 전문 학문, 어학, 자격증, 투자, 재테크 등 3천 개 이상의 강의를 서비스하며, 알고리즘을 토대로 유저의 성향에 맞는 강의를 추천하는 것도 장점이다. 앱이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부분은 ‘인강’에 최적화된 세심한 세부 기능.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앱인 만큼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스트리밍뿐 아니라 강의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해 한번 다운로드받으면 데이터 소모 없이 재감상할 수 있고, 유저의 눈과 배터리를 지키는 세심한 다크 모드도 제공하며, 영상 재생 속도 조절도 가능해 0.25배속부터 2배속까지 원하는 속도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클래스101(Class101)

Slogan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
온라인 강의계의 유튜브. 누구나 쉽게 강사 크리에이터가 돼 자신의 재능을 타인과 나누는 강의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다. 요리, 댄스, 공예, 디자인 등 5백 가지 이상 분야에서 취미는 물론 창업과 직무 교육 같은 커리어까지 다채로운 레슨이 개설된다. 내 강의가 사람들에게 먹힐지 확신이 서지 않고 막막하다고? 수요와 반응을 조사할 수 있는 무료 가이드를 통해, 콘텐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각 분야의 프로가 직접 짠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클래스101 시그니처’도 운영 중인데, 그루비룸·그레이·보이콜드 등 잘나가는 힙합 프로듀서, 웹툰 작가 김규삼, 유튜버 대도서관 등이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팁을 전한다. 앱의 인기 비결은 관심사에 맞게 배우고 싶은 취미 클래스를 수강하면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집으로 배송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이 새 취미에 필요한 용품을 준비하는 데 힘을 빼다 뭔가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질려버리곤 하는데, 편리한 준비물 배송 덕분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배움에 정진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 슬로건을 확장해 수업 외에도 취미 생활에 필요한 DIY 키트를 살 수 있는 클래스101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강의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기업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킬쉐어(Skillshare)

Slogan 평생 교육자를 위한 수업(Classes for Lifelong Learners)
뉴욕에서 물 건너온 자기 계발 앱. 가입자 수만 7백만 명이 넘고 2만5천 개 이상의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미국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다. 영어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달리 보면 교양도 쌓고 어학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앱 내 인기 카테고리는 크리에이티브 영역. 수채화, 캘리그래피, 사진,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손글씨, 아이콘 디자인, 패턴 디자인 등으로, 창의적인 분야를 총망라해 오늘날 크리에이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스타일과 전략을 전수한다. 앱의 장점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배우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달려나갈 수 있어 배움의 활력을 더한다는 것이다. 수업을 들은 후 자신이 작업한 작업물을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이 활성화돼 있어 강사의 피드백을 받기 용이하며, 토론 섹션이 마련돼 있어 다른 수강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대화할 수도 있다. 나와 같은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타인의 작업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도 크다. 그래픽디자이너 아론 드라플린, 타입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 제시카 히시, 작가 록산 게이 등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들의 다큐멘터리형 레슨을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