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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무섭지만 해외여행은 하고 싶어

12월, 국내 항공사들이 '무착륙 국제여행'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BY김혜미2020.11.20

12월부터 국제선을 타는 것이 가능해진다. 정부가 11월 19일 인천공항을 이륙해 상공을 날다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이번 방안에 따라 아시아나를 비롯한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6개 항공사들은 연내 무착륙 관광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등 인접 국가의 영공까지 갔다가 제주를 거쳐 서해를 통해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2~3시간이 소요된다. 비행기 타고 2000km를 드라이브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정원이 407명인 A380을 기준으로 300여 명만 탑승할 예정이며 비용은 일반석 기준으로 20만∼30만 원 정도다. 운항 편수는 하루 최대 3편으로 제한된다.
 

1 출국심사는 예전처럼 그대로
탑승 전 승객 모두는 보안 검색, 출국 심사 및 발열 검사를 하게 된다. 여행자들이 몰리는 것을 우려해 사전 온라인으로 발권을 하고,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통해 수속을 밟는다. 탑승 게이트는 거리를 두고 정해질 예정이며 탑승객들은 지정된 화장실만을 이용하게 된다.
 
2 해외여행의 묘미, 면세점 쇼핑  
기내 면세점은 물론 온라인, 시내 면세점, 출입국장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도는 일반 해외여행객과 같은 600달러로 담배 200개비와 1리터 미만의 술, 향수 60ml 등에 한해 면세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한 면세품은 탑승장 근처에 전용 인도 장소를 마련해 딜리버리 서비스할 예정이다.
 
3 기내식은 먹어야 해외여행이지  
항공사 상품마다 다르겠지만 2~3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기내식 및 기내 이벤트 등이 제공된다.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의해 기내식은 음료, 간식 등 간단식만 제공될 예정이다. 기내에서는 음료를 마실 때, 식사를 할 때 빼고는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4 내리진 않아도 입국 도장은 꽉!  
관광 비행 이용객에 한해 해외 입국 없이 재입국으로 처리된다. 일반 입국객과 동선을 분리하고 언택트 심사를 위해 게이트와 가까운 자동출입국 심사대가 배정된다. 탑승객들은 단체로 입국 수속을 하게 되며 입국 시 일반 입국자와 분리를 위해 T1 동편 A 입국장 5~10게이트를 전용 입국장으로 지정해 들어오게 된다. 입국장 면세점 이용 시 발열 체크 및 매장별 일시 입장객 수가 제한된다.
 
5 자가격리 없이 집으로~
입국 후 따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를 하는 절차가 면제된다. 이후 자차, 택시 또는 공항철도 등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른 입국객이 탑승할 수 있는 리무진버스는 이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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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
  • 사진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