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아이돌들의 ‘최애’ 주얼리는?

멋쁜 사람들의 최신 주얼리 스타일 4.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0.11.19

Layered 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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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상 여자용으로 여겨졌던 진주가 여돌, 남돌 할 것 없이 초강세. 과거처럼 큰 해수 진주가 아니라 쌀알 같은 담수진주나 인조 진주를 다른 소재와 레이어링하는 스타일.  
지난 17일 '블랙맘바(Black Mamba)'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스파의 윈터는 온통 진주의 축복을 받은 것 같은 스타일. 두 번 감은 비즈 목걸이와 헤어 핀, 의상에까지 크고 작은 진주로 변화를 줬다. 23일 정규 2집 <엔시티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2(NCT The 2nd Album RESONANCE Pt.2)>로 컴백을 예고한 NCT 태용은 초커부터 오페라까지 모든 길이 진주 비드 목걸이로 빛나는, 고 샤넬 여사가 칭찬할 만한 ‘진주 남신’으로 탄생했다. 12일 두 번째 싱글 ‘테디베어(Teddy Bear)’로 컴백한 상큼발랄 소녀 나띠는 깜찍한 초커를 진주로 선택했다. 수트와 리본까지 있어서 목걸이는 심플한 스타일로 굿 초이스. 지난 12일 화려하게 데뷔한 걸그룹 스테이씨의 세은은 진주 비즈와 다른 체인이 번갈아 등장하는 목걸이와 화려한 귀걸이로 명화 속 여인 느낌. 스테이씨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의 '소 배드(SO BAD)'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만에 유튜브 천만 뷰 돌파가 예상된다.
 

Ethnic & An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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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름에 찾아오던 트렌드인데 올해는 겨울부터 에스닉 무드. 컬러풀한 구슬, 가죽, 삼 끈, 오래된 동전 같은 민속적이거나 고대 유물 같은 자연 소재 주얼리들이 아이돌 사이에 부쩍 눈에 띈다.  

블랙핑크 리사는 금속 장식으로 가죽 끈을 조이는 ‘볼라 타이’를 해 미 서부 카우보이 같은 느낌을 냈다. 작은 유리, 금속 소재 비즈 목걸이와 함께 레이어 해 체크 패턴 셔츠가 더 돋보인다. 다양한 비즈와 실버 목걸이, 귀걸이, 반지를 함께 한 비투비 민혁은 에스닉 룩의 정석. 지난 16일 발매한 미니 앨범 <인사이드(Inside)>가 아이튠스 16개 지역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유닛 비투비 포유의 막강한 가창력을 빛내는 중. 17일 싱글 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으로 컴백한 모모랜드 혜빈은 컬러풀한 비즈 목걸이를 중심으로 금속 체인과 오래된 초상화를 연상시키는 펜던트가 비비드한 의상과 잘 어울린다. 제인과 나윤의 가는 비즈 목걸이와 꽃 모양 귀걸이는 귀여우면서도 민속적인 느낌이 가득. NCT 윈윈의 긴 비즈, 금속, 술 목걸이는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막 만든 것처럼 신선.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니트 풀오버를 단숨에 에스닉 룩으로 바꿨다.  
 

Simple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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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돌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착용하는 심플한 실버 주얼리가 여돌들 사이에서도 유행. 스테이씨 윤의 볼드한 실버 초커는 뱅 헤어와 어울리며 마치 클레오파트라 같은 느낌. 태연이 한 레이어드 실버 목걸이는 그가 일상에서도 즐겨 하는 스타일. 하얗고 가는 목에 찰떡같이 어울린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길이가 다른 펜던트 두 개만 심플하게 하고 반지까지 생략했다. 올 네이비 컬러 룩에 작지만 강력한 액센트. NCT 루카스의 볼드한 실버 체인 목걸이와 심플한 귀걸이는 데님 재킷을 더 거칠게 드러낸다. 17일 미니 2집 <웁스(Woops!)>로 컴배한 우즈는 언제나 빛나는 패션 감각에 맞게 주얼리는 최소화. 이날 무대의상의 복잡한 컬러와 패턴에 딱 할 일만 하는 단순한 펜던트 하나만 했다.  

 

80’s V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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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부터 꾸준히 유행인 강렬한 80년대 바이브가 겨울에도 쭉. 신곡 ‘마고(Mago)’로 컴백해 정상을 재확인한 여자친구 은하의 귀걸이는 디스코 룩 그 자체. 지난 달 컴백해 ‘스타(star)’로 활동을 이어 가는 이달의 소녀 희진의 드롭 이어링도 마치 그 위에 미러 볼이 반짝일 것 같은 ’80년대 감성이다. 스파게티 스트랩 톱과 찰떡. 지난 15일, 신곡 '이데아(IDEA:理想)'로 컴백한 태민의 화려한 골드 주얼리들은 레트로 풍 자카드 수트와 함께 치명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상에선 힙합 패션에 해도 좋다. 30일 데뷔를 앞둔 엔하이픈 희성이 한쪽에만 한 십자가 형태 드롭 이어링은 ’80년대 조지 마이클의 트레이드 마크. 최근 남돌들 사이에 다시 마이크로 트렌드로 떠올랐다. 스테이씨 재이는 커다란 골드 귀걸이를 레트로 풍 웨이브 단발과 매치했다. 다른 주얼리가 필요 없는 상태.

 

Credit

  •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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