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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마사지 꿀팁

독소 과잉 경보가 삐용삐용~.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띄는 점점 커지는 얼굴과 해소되지 않는 부기까지, 원인 모를 미모 비수기에 시달리는 건 체내 노폐물 때문일 수 있다. 독소로부터 내 몸을 스스로 케어하는 방법을 참고할 것!

BYCOSMOPOLITAN2020.11.11
 

내 몸속 독소 창고, 림프절!

특별히 살이 찌거나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데, 어느 날부터인가 오후에는 빠지던 빵빵한 부기가 그대로 남아 있고 얼굴 사이즈가 자꾸 커지는 것 같다면? 그건 몸 속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쌓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림프 순환에 이상이 오면 만성 부종은 물론얼굴의 비대칭, 심하게는 면역력 저하나 만성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대체 림프가 뭐길래? 림프는 우리 몸속 독성 물질이나 노폐물을 처리하는 하수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림프관을 통해 크고 작은 노폐물이 이동하면서 림프절에 모이는데, 여기서 하수구처럼 노폐물이 정화 작용으로 걸러지는 것. 물을 적게 마시거나 과도한 음주, 흡연, 불규칙한 식사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다 보면 하수구 구석구석 곰팡이가 번식하고 때가 끼는 것처럼 림프절에 노폐물이 눌러 붙어 막히게 된다. 이때 피부가 변색되거나 노폐물이 수분, 콜라겐과 결합해 단단한 덩어리로 뭉쳐 섬유화되면서 부종과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것. 이 림프절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곳이 바로 귀 뒤쪽, 쇄골과 양쪽 겨드랑이, 복부 한가운데, 사타구니 쪽의 서혜부, 종아리 뒤쪽의 오금인데 이 부위는 평소에 틈틈이 두드리거나 마사지하기만 해도 독소로 인한 부기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얼굴과 목 부분은 눈, 코, 입 등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경로가 많은 만큼 림프절이 모여 있는, 즉 독소가 쉽게 쌓이기 쉬운 부위!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땐 보통 쇄골로 내려가는 얼굴의 림프액이 광대뼈 아래와 턱 쪽에 고이면서 얼굴이 커지고 물주머니처럼 늘어지기도 한다. 하루 10분 정도만 투자해 얼굴을 마사지해주면 노폐물과 독소, 정체된 체액을 배출하는 것은 물론 리프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얼굴만 해도 40개가 넘는 근육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것들을 손으로 직접 많이 움직여줄수록 피부가 탄탄해질 수 있죠”라고 뷰티 테라피스트 니콜라 조스는 말한다. 최근 집에서도 혼자 사용할 수 있는 괄사 도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잘만 활용한다면 근막을 이완시켜 혈액과 림프액이 잘 흐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다만 조금만 압력을 세게 가해도 피부에 상처가 나기 쉽고, 림프의 흐름을 잘 모르고 마사지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무엇이든 도구보다는 행하는 방법이 중요한 만큼, 올바른 셀프 마사지 팁과 주의점을 제대로 먼저 익히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본격 셀프 마사지 전 준비하고 기억해야 할 4가지!

청결은 필수
꼼꼼한 세안은 기본, 두 손을 깨끗하게 준비하는 건 피부 건강을 위한 마사지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다. 괄사 도구 역시 알코올 스프레이를 한 번 뿌린 뒤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줄 것.
 
내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것
아로마 오일은 피부 친화성이 좋고 침투력도 뛰어나 림프 순환 촉진 효과가 높다. 다만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테스트를 거치고, 오일이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수분 크림도 OK.
  
섬세하게 압력을 줄 것
얼굴의 림프관은 모세혈관만큼 크기가 매우 작고, 근육층 표면에 있어 부드럽게 쓸어주는 정도의 압력으로 충분히 자극된다. 특히 도구를 사용할 땐 더욱 약하게 살살!
 
마사지 방향 엄수
근막을 림프 방향으로 밀어내야만 노폐물 배출이 잘되고 얼굴이 리프팅된다. 얼굴 정중앙을 기점으로 귀 뒤쪽으로 마사지한 뒤, 목선을 따라 쇄골을 향해 마사지할 것.
 
 

본격 셀프 마사지  

이마  먼저 양손 손가락 지문 부위로 헤어라인을 가볍게 원을 그리듯 문지르며 긴장을 풀어줄 것. 그런 다음 이마 가운데를 기점으로 관자놀이까지 이마 라인을 따라 아래로 곡선을 그리면서  4~5회 쓸어내린다.
 
눈썹 검지와 중지, 또는 페이스 롤러로 눈썹 앞머리를 몇 번 꾹꾹 누른다. 같은 힘으로 누르면서 관자놀이까지 바깥쪽으로 쭉 밀어내는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한다.
 
눈밑 그 어느 부위보다 피부가 얇은 눈밑은 되도록이면 손가락의 약한 압력을 이용할 것. 검지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으로 눈밑 애교 살부터 광대뼈 가장 윗부분까지 가로지르며 빠르게 건반을 두드리듯 패팅한다.
 
볼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뺨을 림프절이 모인 귀 뒤쪽으로 밀어내듯 손바닥으로 문지른다. 이때 오른쪽 볼을 바깥쪽으로 밀어냄과 동시에 반대편인 왼쪽을 향해 호흡을 서너 번 힘차게 해보자. 피부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것은 물론 얼굴 근육이 한껏 운동될 것.
 
입술 입술 양 끝을 검지로 꾹꾹 누른 다음 역시 귀 뒤쪽을 향해 마사지한다. 광대뼈 바로 밑의 근막까지 자극돼 얼굴이 리프팅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귀 뒤쪽 귀 뒤의 움푹 파인 부분은 얼굴에서 림프절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 특히 귀 뒤쪽에서 쇄골뼈 움푹 들어간 데까지, 목을 옆으로 기울였을 때 팽팽하게 만져지는 근육은 큰 림프관이 자리 잡고 있는 핵심 부위다. 검지와 중지로 귀 뒤쪽을 꾹꾹 누르다가 일직선으로 쭉 지압하면서 쇄골까지 내려온다. 이렇게 아래 방향으로 마사지를 5~7회 반복할 것.
 
턱 밑 턱 밑은 림프액이 고여 물주머니처럼 퉁퉁하고 늘어지는 살이 생기기 쉬운 부위. 턱 아래를 만져보면 움푹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을 몇 번 꾹꾹 지압한 다음 턱 라인을 따라 손가락을 귀 뒤쪽까지 미끄러뜨린 뒤 쇄골까지 목을 쓸어내린다. 4~5회 똑같이 실시한다.
 
쇄골 쇄골 안쪽은 온몸을 순환한 림프액이 최종으로 심장에 들어가기 전 거치는 부위인 만큼 가장 막히기도 쉽다. 왼쪽 쇄골 위의 오목한 부분을 부드러운 힘으로 3초 정도 누르기를 반복한 뒤 쇄골뼈 안쪽에서 어깨를 향하는 바깥쪽으로 여러 번 마사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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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송가혜
  • Design 김지은
  • Photo by Adobe Stock
  • Advice 김은경(벨라체 스파 원장)
  • Reference Book <림프의 기적>(라의 눈) /
  • <하루 15분 기적의 림프 청소>(비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