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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즐기기 딱 좋은 차

날씨와 분위기에 취해 차박하기 좋은 가을이다. 텐트보다 덜 거추장스럽고 내 방만큼 아늑한 이 차들이 있는 한, 밤하늘 별을 보며 자고 아침 공기를 맡으며 일어나는 ‘차박’의 로망은 금세 실현될 것이다.

BYCOSMOPOLITAN2020.11.08
 

BMW 뉴 M320i  투어링 럭셔리

차박이 가능하려면 많은 짐이 들어갈 만큼 넉넉한 트렁크는 물론, 시트를 젖혔을 때 단차(층과 층 사이의 높고 낮음)가 없이 풀 플랫이 돼야 한다. 차체가 낮아 평소엔 세단으로 사용하는 이 차는 캠핑이나 여행 갈 땐 SUV 수준의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트렁크 공간이 넉넉해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보통 차보다 3배 정도 면적이 넓어진다. 루프레일도 기본으로 장착해 차 안에 누워만 있어도 캠핑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다. 연비 11.7km/L, 5천5백90만원부터.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세단의 세련미, SUV의 강인함, 에스테이트(왜건)의 실용성을 겸비한 차다. 차박할 때 가장 중요한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더욱 구미가 당긴다. 차 안이 방처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심플한 구조로 설계됐다.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늘어나 수납에도 문제가 없다. 특히 손을 이용하지 않고 간단히 발만 움직여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는 차박 마니아들에게 요긴한 기능이다. 연비 10.6km/L, 5천3백30만원부터.
 
 

르노삼성 XM3

차박하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춘 소형 SUV로, 널찍한 뒷좌석과 트렁크가 인상적이다. 특히 트렁크에는 2단 플로어와 톨 박스까지 있어 아기자기하게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수납공간이 넉넉해 차박 맞춤형 차라고 해도 무방하다. 모든 좌석에 컵 홀더가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까지 깨알같이 갖춰져 있다. 겉으로 보기엔 부드럽고 유연한 세단에 가깝지만 지상고를 높이고 휠 크기를 키워 SUV의 강인함을 갖췄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 연비 13.2~13.7km/L, 1천7백63만원부터.

 
 

푸조 508 SW

스타일리시한 왜건으로, 날렵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차다. 레저, 캠핑, 일상생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의 최대 적재 용량은 1780리터로 일반 세단보다 43리터 더 크다. 뒷좌석 시트는 레버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트렁크 곳곳에 편의 장치가 있다. 트렁크 바닥 좌우에 2개씩 고정식 수하물 고리와 트랙 이동할 때 필요한 수하물 고리가 있어 다양한 적재 물품을 고정할 수 있다. 가방 걸이, 고정 스트립, 12V 소켓 등도 갖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연비 13.3km/L, 5천1백25만원부터.
 
 

현대 2020 싼타페

크고 튼튼한 싼타페는 차박 차로도 손색없다. 직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실내 디자인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싼타페 대비 레그룸이 34mm 늘어나 실내가 쾌적하고, 트렁크 용량도 9리터 증가해 골프 백 4개가 들어가도 남을 정도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와 보내기 기능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패밀리카’다운 넓은 공간감이 산과 바다, 어디를 가도 든든하게 느껴질 것. 연비 14.2km/L, 3천1백22만~4천2백12만원.
 
 

기아 2021년형 K3

차박 캠핑에 가장 좋은 차는 SUV지만 준중형 차로는 K3도 빠지지 않는다. 차박에 필요한 넓은 공간감과 기동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도어는 4도어인 모델보다 편리해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동차의 조건이다. 게다가 앞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당기면 성인 남자도 발 뻗고 잘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버튼 시동 스마트키, 인조 가죽 시트 등 2030의 마음을 저격하는 사양은 기본으로 탑재했다.  연비 14.1~15.2km/L, 1천7백14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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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tor 전소영
  • Design 안정은
  • Photo by Getty Images
  • 기사등록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