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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 손절각! 인간관계 유통기한 늘리는 법

피하고 싶은 인간관계의 유통기한을 조금이라도 늘리고 싶다면.

BY김혜미2020.09.18

CASE1 내가 네 감정 쓰레기통이니?
그들이 전화를 걸어왔을 때 바쁘다고 말하면, 그들은 계속, “딱 하나만 더,”라고 말을 하며 통화를 이어가 당신이 약속에 늦어버리게 만든다. 당신의 삶에도 수많은 어려운 일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고 친구의 말에만 집중해주기만을 바란다.
대처법 당신의 착한 마음을 갈기갈기 찢는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와의 우정을 지키고자 한다면, 한계점을 정해놓도록 하라. 그녀에게 15분 동안만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하고 14분 후에 울리도록 알람을 설정해놓도록 하라. 그런 후 설정한 시간이 되면 남은 1분 동안은 당신이 이제 더 이상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가 없다고 확실히 말해주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 말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라. 계속해서 전화는 끊지 못하고, “나 그만 끊어야 돼”라고 반복해 이야기만 하면 당신은 그녀에게 “나 이제 그만 가야돼!”라는 말이 무시해도 되는 말이라는 것을 학습시켜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당신이 말한 15분이 지나면 그녀에게 전화를 끊자고 요청할 필요도 없다.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된다. 확실하게 끝내야 한다.  
 
CASE2 약속 장소는 자기 집앞 카페? 자기 중심적인 친구
본인이 만나자고 했으면서도 언제나 약속 장소는 본인 집앞 카페? 상대방 근처 장소는 물론이고, 중간 지점에서의 만남조차 허용하지 않는 초이기적인 친구.
대처법 분명하게 선을 긋자. “지난번엔 내가 너한테 갔었고, 이번 주에는 내가 많이 바쁘니까, 이번에는 우리 집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면 좋을 것 같아.” 당신이 정한 이런 한계선들을 다시 되새겨보도록 하라. 결국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당신의 친구도 당신이 진지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당신이 그녀에게 계속 휘둘리며 지내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녀가 당신을 융통성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차분하게 그녀에게, “이건 친구 사이의 기본적인 기브앤테이크야,”라고 말하도록 하라. 당신의 주장을 굽히지 말고 그녀로부터 이런 사소하고 쉬운 부탁들을 하는데 대해 미안해하지 말도록 하라. 좋은 친구라면, 그녀도 결국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본인의 이기적인 습관들을 버리게 될 것이다.  
 
CASE3 무조건 내 편들어! 반박은 금지?
자신의 말에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이야기하거나 조언을 해주면 무조건 반박하는 반박병 친구. 인형처럼 멍하니 자신의 말을 들어주기만을 바란다.
대처법 이런 기를 쭉 빨아들이는 친구들의 가장 짜증나는 습성 중 하나는, 당신이 그들이 조금 덜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혹은 다른 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면, 그들은 화를 내며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장황하게 늘어놓는다는 것이다. 가끔 이런 반응은 낮은 자신감으로부터 오는 방어기제이기도 하다. 이런 친구들은 역설적으로도, 너무 불평하는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경우도 많다. 겉으로 티는 안 낸다 하더라도, 당신을 같이 이런 상황에 끌어들이게 된 것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자신과 다른 긍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면 자기만 나쁜 사람이 됐다는 생각에 흥분하며 화를 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친구가 좀 더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기 전, 그녀의 상황에 공감을 해주도록 하라. 그녀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괜한 트러블을 일으킬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TIPS 어떤 경우에든 솔직하기
그 어떤 친구도 당신의 속마음을 읽어주리라 기대하지 말자. 만나서 수다 떨 때마다 바로 자신의 이야기부터 하는 대신, 당신이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 해주길 바란다면, 그녀에게 말해주도록 하라. 친구에게 직접적으로 당신이 뭘 필요로 하고 원하는지 말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닐 수 있지만, 가끔은 그게 상황을 개선시키고 둘의 우정을 더 돈독하게 해줄 수도 있다. 어떤 친구와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특히 감정을 갉아먹는 흡혈귀 같은 친구들과는 더욱이 이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남자친구나 회사 동료들과 대화를 할 때에는 우리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신경을 쏟는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거나 상대가 우리에게 줄 생각 없는 것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래서 너무나 많은 우정들이 반은 무너진 상태가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린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부탁을 받으면 그것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말이다. 친구들은 앞으로도 수십 년간 함께 알고 지낼 사람들이다. 그러니 그들과 솔직한 사이가 되고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부터 그 기초를 세우도록 하라. 우정이란 그런 것이다." 'How to Be a Person in the World'의 저자인 헤더 하브릴레스키의 조언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