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글래스톤베리의 결정적 순간
올해는 (아마도) 개최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의 50번째 생일 축하를 생략할 순 없다. 가장 유명한 페스티벌 중 하나이자 끊임없는 에피소드를 양산해냈던 글래스톤베리의 결정적 순간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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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영국의 워시팜에서 제1회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당시 인기 있던 록 그룹 티렉스(왼쪽), 포크 로커 알 스튜어트(오른쪽)가 공연했다. 티켓은 단돈 1파운드에 농장에서 짠 신선한 우유도 함께 제공했다고. 단돈 1파운드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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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윌리엄스는 원래 테이크 댓이라는 영국 아이돌 그룹 멤버였다. 모범생 이미지의 그룹 내에서 악동이었던 그는 탈색한 머리에 빨간 아디다스 트랙 슈트 재킷을 입고 리암 갤러거 어깨에 손을 걸친 채 페스티벌에 나타났다. 한 달 뒤 그는 테이크 댓 탈퇴를 발표했다. 로비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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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텐트가 진흙으로 뒤덮이자 분뇨차 파이프를 이용해 진흙을 퍼내자는 천재적인 아이디어가 나왔다. 불행히도 기계는 ‘송출’로 세팅돼 있었고, 텐트는 화장실 내용물로 뒤덮였다. 할많하않. 화장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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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디바가 머라이어 캐리라면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의 디바는 단연 케이트 모스! 헌터 부츠를 신고 축제를 즐기던 케이트의 스타일은 글래스톤베리를 톡톡히 홍보했다. 케이트 모스 캣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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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우가 내려 관람객들은 직접 고무보트와 카누로 자신의 짐을 옮겨야 했다. 그야말로 힙스터들의 항구가 된 듯한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폭우가 만든 글래스톤베리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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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스피릿이 모태인 글래스톤베리 메인 스테이지에 제이지가 선다고 하자 논란이 많았다. 노엘 갤러거는 “어림도 없지. 난 글래스톤베리에서 힙합은 안 볼 거야”라고 그를 대놓고 저격했다. 제이지의 응수는? 오아시스의 ‘Wonderwall’ 커버 버전으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제이지 1 : 노엘 0. 메인 스테이지에 선 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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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만 해도 레이디 가가는 신인이었고, 대표곡이라고는 ‘Poker Face’가 전부였다. 그렇지만 마치 화염방사기처럼 브라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노래하는 레이디의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한마디로 끝내줬던 공연! 레이디 가가만이 할 수 있는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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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리에 임신 중이던 비욘세가 그녀의 히트송과 함께 2011년 글래스톤베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메가 히트곡 ‘Crazy In Love’와 ‘Independent Women’을 완벽하게 소화한 뒤 데스티니스 차일드 메들리와 킹스 오브 리온의 ‘Sex on Fire’ 커버 곡까지 선보였다. 진정한 디바 비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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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스는 그 어떤 페스티벌에도 응한 적이 없었다. 글래스톤베리 관계자들은 롤링스톤스를 섭외하기 위해 정말 오랜 공을 들였고, 2013년 관객들은 마침내 글래스톤베리 역사에 남을 롤링스톤스의 공연을 마주할 수 있었다. 롤링스톤스가 수락한 유일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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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축제 현장은 세계 모든 페스티벌 역사상 최악의 진흙탕이었다고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설립자인 마이클 이비스가 밝혔다. 실제로 진흙 싸움, 레슬링 등 온갖 종류의 진흙 게임이 행해졌다.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지만 두 번 다시 없을 시간이기도. 진흙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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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팔디 걘 또 누군데? 이 멍청이는 또 누구야?”라고 묻는 노엘 갤러거의 영상과 함께 루이스 카팔디의 무대가 시작됐다. 오아시스 스타일 야상과 노엘 갤러거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은 루이스의 등장에 관객들 모두가 열광했다. 노엘 갤러거 흉내 낸 루이스 카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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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이비드 애튼버러경이 피라미드 메인 스테이지에 깜짝 등장했다. 자신의 최신 BBC 시리즈 론칭을 발표하고, 플라스틱프리를 실천하는 글래스톤베리를 칭찬하기까지 했다. 애튼버러를 국회로! 애튼버러경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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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write Daniella Scott
- photo by Getty Images / Alamy
- digital design 온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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