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셔츠 4WAY 활용법

 
 
 
영국 귀족들의 마상 스포츠 ‘폴로’의 경기복을 테니스 웨어로 활용한 프랑스 테니스 선수 르네 라코스테.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해 폴로셔츠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 것이 그였다면, 디자이너 랄프 로렌은 폴로셔츠를 미국 상류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오늘날 스포츠웨어를 넘어 하나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폴로셔츠는 셔츠와 같이 뛰어난 범용성을 지닌 전천후 아이템이다.
ITEM ▶ 폴로셔츠 13만9천원 폴로 랄프 로렌.
 
 
폴로셔츠의 활용에 한계란 없다. 젯셋족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리조트 웨어로도 이용할 수 있으니까. 휴양지의 해변으로 향할 땐, 수영복 위에 폴로셔츠를 레이어드해볼 것. 이때 셔츠 밑단의 한쪽을 묶어 크롭트 티셔츠로 연출하자. 또한 스카프를 사롱처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완벽한 비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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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셔츠의 아이덴티티인 클래식 캐주얼 무드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데님 팬츠와 매치하는 것이다. 여기에 손수건과 라피아 호보 백을 더해 영원한 퍼스트레이디 재키 케네디 그리고 그녀의 며느리이자 1990년대 지성과 세련미를 상징하는 스타일 아이콘 캐럴린 베셋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아메리칸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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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셔츠로도 드레스업이 가능할까? 정답은 예스! 리조트 파티를 떠올리며 스타일링한 이번 룩은 폴로셔츠를 새로운 방법으로 즐기고 싶었던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캐주얼한 폴로셔츠와 대조되는 드레시한 스커트, 진주 목걸이와 클러치로 우아함을 불어넣자. 핵심은 오버사이즈로 선택해, 한쪽 칼라 부분을 측면으로 돌려 입어 어깨를 우아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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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폴로셔츠 드레싱은 애슬레저 룩으로 연출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핫 아이템인 버뮤다팬츠 길이의 가죽 쇼츠에 폴로셔츠를 매치해봤다. 여기에 스니커즈를 신으면 스타일리시한 운동복으로 연출할 수 있고, 힐과 매치하면 시크하고 모던한 룩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