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데님 피스가 런웨이를 푸르게 물들였다. 이번 시즌 가장 실용적인 동시에 가장 파워풀한 프렌치 무드의 데님 룩을 선보인 셀린느의 에디 슬리먼과 1980년대의 블리치드 데님을 소환한 스텔라 맥카트니, 1990년대의 모더니티가 느껴지는 로 데님 룩을 제안한 보테가 베네타의 다니엘 리가 대표적이다. 이들의 룩과 더불어 데님 팬츠를 업사이클링한 스커트로 패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한 지방시의 수장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룩 또한 눈여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