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3대에 걸친 클린 뷰티 이야기, YTTP

조 클로이스와 그레그 곤살레스는 사촌 간이자 유스 투 더 피플(Youth to the People, 이하 YTTP)의 공동 창립자다.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최상의 슈퍼푸드 레시피에 현대적인 과학기술을 더한 이 브랜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화장품은 물론, 사람과 환경을 위한 제안을 서슴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정신이 살아 있는 긍정적이고 헬시한 브랜드의 두 창립자가 코스모 독자들에게 전하는 클린 뷰티 이야기.

BYCOSMOPOLITAN2020.01.19
 

Be here for the people

지금 뷰티업계의 화두인 ‘클린 뷰티’에 대해 정의를 내려줄 수 있나요? 클린 뷰티가 뜨거운 감자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브랜드에서 ‘클린’은 비건 추출물로 이뤄진 검증된 레시피와 피부 그리고 나아가 지구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해요. 그리고 플라스틱 폐기물량을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패키지를 유리로 선택하죠. 소비자는 이제 화장품에서도 재료의 투명성부터 소싱 과정에 이르기까지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요구해요. 자신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에 돈을 쓰고 지지를 보내죠. 그래서 친환경적·윤리적 경영을 하는 브랜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그곳의 제품을 쓰고 싶어 하는 거예요.
 
내추럴, 오가닉, 클린이라는 수식어가 트렌드의 우위를 선점하면서 때론 이 단어가 붙으면 무조건적인 신뢰를 얻기도 해요. 하지만 안정되고 검증된 화학 성분보다 위험한 자연 성분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소비자들이 이를 현명하게 구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연이 항상 더 좋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합성물이 항상 나쁜 것을 뜻하는 건 아니에요. 자연 성분도 품질, 안정성 등이 검증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거나 위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린 최고 품질의 채식 재료를 확보하고, 최대의 효능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한 상태로 공급하려 해요. 합성 펩타이드와 비타민 C 유도체 같은 성분은 피부 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이죠. 이렇게 우리의 신념을 교육하고 성분부터 운영까지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브랜드로서 우리가 할 일이고, 소비자는 브랜드의 이런 관점까지 살펴보고 제품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클린 뷰티를 가까이하고 실천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깨끗함’은 이제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어요. 음식·건강 분야에서 시작해 이제는 패션과 뷰티 파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죠. 소비의 중심에 새로운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흥미로운 시점이에요. 사람들은 손에 닿지 않는 럭셔리한 것보다 자신이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길 원하고 투명성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요.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그리고 왜 그 제품을 만드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몸 안팎으로 최고의 효과를 주기 위한 최상의 선택으로 여기는 거예요.
 
국내에도 팬이 많은 YTTP의 ‘슈퍼베리 하이드레이트 + 글로우 드림 마스크’.

국내에도 팬이 많은 YTTP의 ‘슈퍼베리 하이드레이트 + 글로우 드림 마스크’.

YTTP에는 3대에 걸친 뷰티 노하우가 담겨 있다고 들었어요. 할머니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철학과 노하우 중 지금까지 변한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1970년대에 식물 중심의 스킨케어 라인을 시작했고, 포뮬러에 관한 한 전문가급 선구자였던 할머니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어요. 할머니를 통해 제품과 혁신에 관한 것들을 배웠죠.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YTTP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회사가 변화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우리는 요즘의 화장품 소비자가 정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접근 방식을 단순화하고 현대화했어요. 그 부분이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죠. 보다 지속 가능하도록 포장을 업데이트했고요. 반면 여전히 그대로 유지되는 부분은 식물 추출물과 임상 작용의 힘을 접목시키는 우리만의 공식이에요. 테크놀로지는 우리 산업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진화하고 접근하는 데 전념합니다.
 
성분 좋기로 유명한 YTTP의 제품은 슈퍼푸드 성분을 베이스로 해요. 정말로 먹었을 때 좋은 슈퍼푸드 성분이 피부 표면에 작용하는 화장품에도 유효한가요?
염증 퇴치부터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 그리고 (조기 노화, 세포 손상, 주름, 다크 스폿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활성산소를 퇴치하는 것까지, 혜택은 실로 무궁무진하죠. 우리가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선택한 이유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환경을 위해 더 지속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모든 슈퍼푸드가 동일하게 만들어지고 같은 효과를 지니는 건 아니에요. 영양분이 풍부한 프리미엄급 재료와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공식의 결합이 필요하답니다. 슈퍼푸드가 지닌 본래의 효능이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화장품으로 이것을 발랐을 때 같은 수준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어요. 이를 위한 우리의 선택은 혼합물이 피토뉴트리온과 항산화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콜드 프레스 추출 과정을 거치는 것이죠.
 
아시아 혹은 한국의 슈퍼푸드에도 흥미가 있나요?

물론이에요. 현재 두 포뮬러에 사용하고 있는 레이시(Reishi)와 로디올라(Rhodiola)는 아시아에서 온 성분이에요. 녹차 역시 우리가 처음 만든 5개 제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성분 중 하나고요.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고무적이고 유익한 성분들을 보유하고 있죠.
 
성분뿐 아니라 화장품 패키지 역시 환경을 고려한 흔적들이 보여요. 그중 가장 집중하는 부분과 앞으로 더욱 확대할 부분이 있다면요?

뷰티 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병과 항아리를 선택해요. 또 FSC가 인증한 제분소에서 나온 재활용 가능한 종이를 사용하고요.  이 용지는 매립지 의존도와 삼림 벌채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게다가 이 공장은 100% 녹색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죠. 이 밖에도 항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우리의 ‘만트라’는 “어제보다 더 잘하고 내일을 위해 더 잘하자”예요.
 
두 사람의 뷰티 루틴을 공개해주세요. 어떤 것을 바르고 어떻게 먹나요?
Joe 아침에 슈퍼푸드 클렌저로 세안을 하고 미스트를 뿌린 다음 투엘 스킨케어(Tuel skincare)의 ‘C 파워’를 발라요. 그리고 날씨에 따라 YTTP의 ‘슈퍼푸드 크림’이나 ‘어댑토겐 크림’을 섞어 수분을 공급해요. 적어도 SPF 30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요. 저녁 스킨케어 루틴은 변수가 많죠. 보통은 ‘투엘 클렌징 듀오’로 시작해 ‘콤부차 파워 엑스폴리에이션 토너’와 ‘드림 마스크’로 마무리해요. 아, 그리고 밤에는 ‘슈퍼푸드 아이 크림’을 사용해요.
Greg 아침에는 늘 YTTP의 ‘슈퍼푸드 클렌저’로 시작해 투엘 스킨케어의 히알루론산 세럼인 ‘하이드레이트’ 그리고 ‘어댑토겐 딥 모이스처 크림’과 ‘슈퍼푸드 하이드레이트+펌 펩타이드 아이크림’을 사용해요. 밤에는 폴라초이스(Paula’s Choice)의 ‘2% BHA’와 더말로지카(Dermalogica)의 ‘데일리 마이크로폴리언트 엑스폴리에이터’ 중 하나를 써주고, 일주일에 서너 번은 YTTP의 ‘슈퍼베리 드림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간혹 엘레미스(Elemis)의 ‘펩타이드4 아이 리커버리 크림’과 ‘어댑토겐 딥 모이스처 크림’을 바르기도 해요. 먹는 것을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주로 식물성 채식주의 식단을 가까이해요. 우리가 몸에 섭취한 음식이 피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무엇을 먹든 간에, 우리는 항상 항산화제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하죠.
 
스킨케어는 단지 시작일 뿐, 미래와 젊음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했어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개인적으로 실천하는 것, 그리고 브랜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젊음의 힘을 믿어요. 그 안의 낙천주의,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용기, 그리고 그 정신의 아름다움까지요. 또,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믿고요. 그래서 다양한 목소리를 증폭시키고, 포괄적이고 더 정의로운 세계를 건설하고, 지구를 보호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와 운동가들을 지지합니다. 2019년에만 42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고, 내년에도 이 액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즐거워요.
 
브랜드 이름에 사용된 ‘Youth’의 다양한 뜻 중에서도 젊은 세대로부터 영감을 받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 혹은 팬덤 같은 형태가 무척 흥미로웠어요. 행동하고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으로 해석하기를 바라요.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 있든, 더 나은 건강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에요. 성취하고, 꿈꾸고, 도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젊음의 힘. 우리 브랜드가 구현하는 긍정, 포괄성, 열정 그리고 추진력이 삶에 녹아들고 원동력이 되길 바라죠.